샌드스타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더 어려진 가방쨩을 보고싶다

유치원복을 입은 채 부끄러워하며 머뭇거리는 가방쨩을 보고싶다

울먹거리기 시작하는 가방쨩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귀여운 가방쨩의 작고 고운 손에 솜사탕을 쥐어주고 싶다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솜사탕을 조심스레 받아들어 한입 먹더니

아주 밝고 환한 미소를 짓는 가방쨩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