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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하고 연애 경험 써볼게요.
게시물ID : love_45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료아메리카노
추천 : 0
조회수 : 15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5/06 02:02:45
대학 졸업 후 연애사이트 말고는 마땅히 연애할 기회가 안 생김.
외국인하고 한 번 사귀어 볼까 해서 국제 연애사이트에 들어감.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대부분이어서 장거리 연애부터 시작함.
 
첫 번째는 20대 초반 미국인이었는데
적갈색 머리에 북유럽 풍의 잘생긴 미인형 얼굴이었음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약간 있었고 한국아이돌들을 동경하면서 아이돌 춤이나 노래를 부르면서 보여주는 귀여운 애였음.
한국문화를 좋아해서 한국남자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고 나하고도 깊은 관계까지 맺고 싶어했음.
결국 한국에 와서 몇 달간 여기저기 여행을 했고 나하고도 같이 여행함.
같이 식사하고 같이 생활하고 하면서 몇 달 간 보냈음.
나는 정이 깊어졌는데 이 애는 정이 시들었음.
친구로 남자고 나에게 말했고 그냥 쿨하게 받아들임.
둘 다 잘못한 것은 없고 그냥 서로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어서 헤어지고 나서도 좋은 친구관계 유지.
 
두 번째는 지금하고 있는 연애
20대 초반 동유럽 여자애
김태희 빰칠 정도로 이쁨.
한국 및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인 친구들 꽤 있음.
이 애의 사람 유형이나 이 애가 좋아하는 사람 유형이 사이트에 적혀져 있는데 전부 내 유형이랑 맞아떨어짐.
운명의 상대 같은 기대를 품고 있음.
그런데 얘가 하도 예뻐서 sns에서 사랑한다 뭐한다 하는 날파리같은 남자들 엄청 많음.
얘가 정작 사랑하는 것은 나! 라고 말하고는 싶지만 만나서 알아보지 않으면 모름.
나랑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도 했는데 그것도 만나보지도 않았는데 어케암 ㅋ
지금은 알콩달콩한 메세지 서로 주고 받으면서 여행 가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음.
대학생활 중이라 그 쪽이 오지는 못하고 내가 찾아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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