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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돼냥이
게시물ID : freeboard_1841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룩돼냥이
추천 : 3
조회수 : 33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5/12 02: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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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하얗던 나의 삶이 어느새 얼룩덜룩 칠해졌구나
어릴적 넓게만 느껴지던 캔버스였는데,
반 이상이 다양한 색으로 물들어버렸다.

날 사랑하며 남긴 붉은색이
날 미워하며 남긴 검은색이
날 위로하며 남긴 노란색이
날 아껴주며 남긴 초록색이

뒤엉켜서 이제는 내가 무슨 색이라 할 수 없구나.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삶이라는 캔버스지만.

이 캔버스에서는
누군가 남기고간 라일락 향기와
조용히 울려퍼지는 노래 소리가
또 다른 나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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