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원을 끝내고 회사근처를 알아보다
이벤트가에 회사동료와 둘이 12회 두달 코스를 시작했다.
인테리어와 설비도 좋고 트레이너들은 잘생겼지만
무엇보다 담당코치님이 친절하고 설명도 자세하고 능숙해서 마음에 쏙 들었다.
예전에 알던 동생이 생각난다. 지금도 꾸준히 운동하고 있는 그 아이...
정이 많이 갔지만 정말 친해지긴 힘들것 같은 나랑 정반대 성향의 개그맨 연예인급 일반인
제일 맘에안드는건 드라이기가 너무 약한것과 탈의실에 커튼이 없어서 뭔가 불안한것
좀 이해가 가는건 요가매트가 없는것. 여기있는 매트들은 다 너무 두껍다
사실 요가가 너무하고싶다 아직나는
그래도 코치님이 내 상태를 잘 공감해주셔서 좋았다
엉덩이가 뭉쳐있고 그래서 골반이 틀어져있고. 승마살이 있으며
무릎이 안좋고. 발에 쥐가 잘 나는것이나 어깨에 소리나는것 들을 전달했다
사실 운동복이 제일 고민이된다
OT때 헐렁한 박스티가 불편해서 첫날엔 요가복으로 입었는데
쫙 붙으면 확실히 동작도 좋고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게 많지만. 민망하다
그리고 검정은 괜찮아도. 파스텔톤 요가복은 진짜 못입을것같다....
여성전용 요가원에서도 쩔쩔맸었는데. 참. 많이 용기가 가상해진듯
런닝 타는건 오랜만인데도 역시 재밌다. 5.5나 6을 두고 빨리 걷는다.
근데 나는 뛰는건 싫어. 무릎이 안좋기도하고
사실 사이클을 훨씬더 싫어한다. 그게 무릎엔 더 좋다고는 해도. 지루하다
전신사진을 찍었는데 진짜 꼴보기 싫다..
뱃살과 허벅지가 관건이고 팔뚝이랑 뒷태도 당연히.....다 안좋지 그럼
줄자로 허리. 허벅지. 팔뚝도 쟀다 ㅎㅎㅎ 예
인바디는 다른건 보통으로 나왓는데.
체지방률이 좀 높다ㅎ 그럴줄 알았지뭐
2달에 3키로 빼기로 얘기했다. 사실 더 빼고싶다..진짜
그래야 나중에 유지되지....유지하다 더빼고 해야겠지만
데드리프트랑 스쿼트를 했다.
자세를 제대로 잡아야 하는데 좀 모르겠다.
데드리프트는 일어날땐 날개뼈사이, 앉을땐 허벅지 뒤쪽에 힘이들어간다.
무게중심은 발뒤꿈치에. 몸은 앞으로
엉덩이를 풀어야하는데. 그건 스트레칭 뿐이잖아ㅠ
사실 지금은 복근부터 잡고싶다. 체력이 있어야 스트체칭도 하지!! 막이래....
근데..사실 지금도 원래보다 많이 풀린 상태인게 함정ㅎ
바지 수선할때 얼마나 많이 줄였는데..
근육통이 어마어마해서 계단이나 앉고 일어설때마다 끙끙대고
어기적거리며 걸었었다. 이상하게 바로 다음날보다 그 다음날이 더 아프다
그리고 3일차에 1키로가 빠졌다
집체중계와 센터는 2키로 차이가 난다. 물론 집쪽이 더 가볍게 나옴
하지만 숫자는 숫자일뿐이다. 안다.
식단이 좀 에러다.. 건네준 프린트의 식단이 너무 간소하고 적어보인다.
뭐..조정이 되겠지만
주말이라 마라탕을 먹고 앙버터라던지 퀸아망이라는 패스트리라던지...
또 타코야끼까지 먹은건 보고 안했다. 내일은 이러지는 않으려한다.
사실 마라탕과 빵 먹은게 과해서 토했다. 일부러말고 올라오더라.
식도가 걱정된다. 아니 인후염이 걱정된다..
운동복을 더 사야한다. 스포츠웨어로 제대로 잘 사고 싶은데
잘모르겠어서 걱정이다. 여간 까다롭지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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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하려했는데. 잡생각이 진짜 많았네.....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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