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플라잉 수업후 복습겸 영상을 찍다가 저도 모르게 
마음이 흐믓해지더군요.
오늘 지난 운동기록들을 보다가 작년 12월에 어깨 회전운동한다고 찍은 뒷테영상이 있어서 비교해보니
아, 뭔가 불가능할것이라 여겼던 부분이 내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변했더라고요.
ㅡ지난번 웍샵에서 사람들이 제 뒷테를 자꾸 언급한 이유를 이제야 저도 납득하게 되더군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게 해주세요 ㅎㅎ) ㅡ

지금까지한거라곤 주 5회 아쉬탕가와 주3회 요가수업 주 2회 플라잉이 다인데
그것만으로 변한것일까?
아마 요가를 하면서 정렬이 변하면서 몸의 변화가 좀 더 잘 나타나는것인가?
그것도 있지만 아마 매일 저녁 마무리 요가루틴이 영향이 큰게 아닌가 싶기도해요.
그 루틴중에 두가지 동작을 하고나면 엉덩이가 엄청 자극된다는게 느껴지거든요.
어깨서기와 낙타자세인데요.
어깨서기를 하는데 왜 궁디가 아프냐?
하시겠지만
몸을 꺼꾸로 일자로 세우려면 엉덩이를 꽉 조여줘 가능하거든요.
궁디힘이 빠지면 엉덩이가 뒤로 빠지며 다리가 앞으로 기우는데
고관절을 곧게 펴서 다리가 똑바로 하늘을 향하게 하려면 궁디를 조절해야  가능하거든요.
낙타자세는 왜?
라고 물으신다면
낙타자세를 취해서 자세를 유지하려면 허리힘이나 팔힘보다 궁디를 앞으로 밀어줘야 자세가 바로 잡히더라고요.
그래야 허리도 아프지 않아요.
총 루틴중에 이 두 자세를 하고나면
중둔근인가요?
궁디옆쪽이 알알합니다.
혹시 중둔근을 키우고싶다
옆에 꺼진 부위를 부풀리고 싶다 하시는 분든 
매일 이 두 동작만이라도 꾸준히 해보세요.
저는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별일없으면 거의 매일 하고 있어요.
어깨서기는 본인의 목상태에 따라서 1분에서 서서히 늘려가시고요
낙타자세도 본인의 허리상태에 따라 30초에서 부터 서서히 늘려가세요.
저는 처음부터 어깨서기는 5분 낙타자세는 1분 30초씩 3셋을 두어달하다가 지금은 2분 30초씩 두셋하고 있어요.

새삼 느끼는것이
나는 이런 몸이 되고싶다는 욕심을 버리고
몸의 기능회복? 만을 생각했는데
다른것이 절로 따라오는것같아요.

좋네요.
ㅎㅎ

1.뒷테변화
2.살람바 사르방가 ㅡ어깨서기
3.우스트라아사나 ㅡ낙타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