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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의 실체를 말하던 설립자의 실체
게시물ID : humordata_1816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ull00
추천 : 18
조회수 : 4786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9/05/24 14: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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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그린피스 설립자' 패트릭 무어의 강연 중 일부이다. 하지만 그는 그린피스의 설립자가 아니다. 그린피스는 필 코테즈(Phil Cotes), 어빙 스토우(Irving Stowe), 그리고 짐 볼렌(Jim Bohlen)에 의해 1970년에 창립되었다. 패트릭 무어는 그린피스가 창립되고 1년이 지난 후인 1971년 3월 필리스 코맥(Phyllis Cormack)호의 승선을 위해 지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즉 그는 그린피스의 설립자가 아닌 초기 멤버이다. 그렇다면 그의 발언은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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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몬산토의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패트릭 무어의 인터뷰 장면이다. 패트릭 무어는 20년 이상 다양한 환경오염집단(벌목, 채광, 화학 및 양식 관련 산업계)의 돈을 받고 그들의 대변자 역할을 해왔다. 이들 대부분은 그린피스가 그들 업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후 이에 대응하기 위해 패트릭 무어를 고용했다. 패트릭 무어는 언론의 신뢰를 얻기 위해 아주 오래전 그린피스와 활동한 이력을 자주 언급하며 원자력, 벌목, 유전자변형(GMO) 산업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디어는 종종 아직도 그가 그린피스를 대변한다고 암시 또는 명시하거나, 독립적인 활동가가 아닌 각종 산업계의 지원을 받는 로비스트라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는 이제 그린피스에서 일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환경 파괴자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2004년 패트릭 무어는 국제원자력기구(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의 저널에 기고한 “원자력발전을 다시 생각하며(Nuclear Re-think)”라는 글에서 “스리마일 아일랜드 원전 사고는 성공적인 사례였다. 콘크리트 격납건물은 설계된 대로 제구실을 했고 방사선이 환경으로 누출되지 않도록 막아주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패트릭 무어의 주장과는 반대로, 손상된 원자로는 수일 동안 방사선을 누출시켰다. 이는 그가 사실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U.S.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의 스리마일 원전 사고에 대한 사실을 기록한 문서에 따르면 노심용융으로 인해 “상당한 양의 방사선이 누출되었다”고 인정하고 있다. 2006년 4월 패트릭 무어는 청정 및 안전 에너지 연합(Clean And Safe Energy Coalition, CSEC)의 공동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CSEC는 약 8백만 달러로 추산되는 원자력에너지협회(Nuclear Energy Institute)와의 계약의 일부로 거대 홍보회사 힐앤놀튼(Hill & Knowlton)이 주도하여 진행된 홍보단체이다. 

요약
1. 패트릭 무어는 자신이 그린피스의 설립자라고 주장하면서 그린피스를 비판한다.
2. 패트릭 무어는 그린피스의 설립자가 아니라 초기 회원이다.
3. 패트릭 무어는 그린피스에서 일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출처 http://www.greenpeace.org/korea/about-us/contact/faq/
https://www.youtube.com/watch?v=QWM_PgnoAtA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2489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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