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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에 물든 대림동 여경 사건 – “냄경은 존나 멍청하다 이기”
게시물ID : society_4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통시민
추천 : 0
조회수 : 6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5/27 03:55:26
대림동 여경 사건과 관련해서 엄청나게 많은 기사가 나와 있는데요. 거의 모든 언론과 국가 기관이 여경을 쉴드치느라 여념이 없네요.

여성들이 쓴 댓글에서 굉장히 자주 발견되는 글이 있습니다. 여경 필기컷이 더 높아서 여경은 똑똑하고, 남경은 멍청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대학교가 1개 뿐이고, 수험생이 총 10만 명이라고 가정합시다.

만일 대학교 입학 정원이 오직 1명 뿐이라면, 필기컷은 수석자의 점수가 됩니다. 넘사벽의 매우 높은 점수가 되겠죠.

만일 입학 정원이 10만 명이면, 필기컷은 꼴찌의 점수가 됩니다. 설사 꼴찌가 답안지를 밀려 써서 0점이 나오더라도 성공적으로 입학할 수 있습니다.

남경과 여경의 필기컷이 차이나는 이유도 같은 원리입니다.

남경과 여경의 평균 점수는 작은 차이에 불과하겠지만, 남경의 필기컷은 상위 80% 컷이고, 여경의 필기컷은 상위 20% 컷이기 때문에, 정규분포에서 80%와 20%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남경과 여경의 필기컷이 차이가 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결과만 보고, 남경은 멍청하고, 여경은 똑똑하다고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정규분포곡선.png




여경을 뽑는 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해마다 여경의 필기컷도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 남녀 동수(50:50)로 뽑을 때가 오면, 남녀 필기컷은 거의 비슷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여기에 약간의 변수가 더해지는데요. 여경과 남경은 체력 시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필기시험과 체력시험의 변별력이 다릅니다. 여경은 체력시험의 변별력이 약한 대신 필기시험에서 승부를 봐야 하기 때문에 필기컷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남경은 체력시험의 변별력이 높은 대신 필기컷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죠. (다만 이것은 상상해 본 논리이므로, 실제로 그런지는 데이터를 분석해 보기 전에는 알 수 없음.)

예체능 계열의 수능점수가 낮아지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예체능 계열은 실기 점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니까, 실기 시험의 변별력이 상당히 높죠. 상대적으로 수능점수의 변별력이 낮아지므로, 수능점수 커트라인도 낮아지는 게 당연한 결과입니다.

경찰직을 수행하는 데 서울대 입학 수준의 두뇌를 필요로 하지는 않으니까, 결국 “시험”이라는 것은 단지 줄세우기 방법에 불과합니다. 필기시험을 꼴찌로 입학한 경찰도 훌륭한 경찰이 될 수 있죠.

하지만 체력시험에서 꼴찌로 들어온 여경은 문제가 많습니다. 평균적인 남성 주취자를 제압하기가 어려울 테니까, 당장 현장에서 제 역할을 못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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