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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유시민, 참 품위 있었다"
게시물ID : sisa_1131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kh
추천 : 0
조회수 : 272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9/06/05 09:39:09
홍준표 "유시민, 참 품위 있었다"···"문 정권도 달라졌으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유튜브 ‘합방(합동방송)’ 다음날인 4일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의 태도는 참 품위가 있었다”며 “문재인 정권도 이제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2개를 통해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 서로 반대 진영을 증오와 분노로만 대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상대에 따라서 대하는 방법이나 태도도 달라져야 한다”며 “깡패를 상대할 대는 더 깡패처럼 해야 상대를 제압할 수 있고 잡놈을 상대할 때는 더 잡놈이 되어야 하고 점잖은 사람을 상대할 때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점잖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깡패나 잡놈을 상대할 때는 품위를 지킬 필요도 없고 품위를 논할 필요도 없다. 가끔 품위 논쟁을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찌 그런 이치도 모르고 함부로 사람을 논하는지 아까울 때가 있었다”며 유 이사장과의 태도가 품위있었다고 평가했다.

홍 전 대표는 또다른 글에서도 “달라진 유시민 전 장관의 모습에서 문 정권도 이제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다음 기회가 생기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방향 제시도 한번쯤 논의해 봤으면 한다”고 했다.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전날 합동 토론 유튜브 방송 ‘홍카레오’를 녹화, 공개했다. 두 사람은 각각 양극화와 정치, 패스트트랙, 한반도 안보 등 10가지 현안을 두고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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