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재미없다는 혹평을 보고 가서 그런지
낮아진 기대치에 비해 재밌게 봤네요.
물론 아쉬운점은 많았습니다만 이해가 되기도 해요.
레이븐은 분명히 출연료가 감당이 안돼서 죽여버린거 같고 ㅋㅋ
퀵실버는 쓰임새가 너무 명확해서 광탈시킨것 같음.
다른 뮤턴트에게는 완전히 압도할수 있는 능력이잖아요?
누구도 따라갈수 없는 속력. 
그러나 아포칼립스처럼 매우 뛰어난 능력을 가진 뮤턴트에게는
결국 그 속력이 통하질 않죠. 피닉스에게도 마찬가지라는것 같고.

그외에는 외계인(?)들에 대한 설명이 너무 없다는 점.
그리고 많이들 지적하시는 '피닉스를 이제 만났다고?' 랑..
또 맘에 안드는건 찰스랑 에릭은 92년도면 거의 환갑 다 된 할아재인데
너무 젊어 ㅡㅡ 설정 꼬인거죠...

이런것들만 빼면 재밌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