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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의 상황이 영화 기생충의 모티브 일수도. (노스포)
게시물ID : movie_76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3
조회수 : 16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6/07 10:30:26
기생충을 안 본사람은 이 리뷰를 이해할수 없을 듯 하기 때문에 없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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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영화가 모티브를 먼저 전반에 설정하고 그 설정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형태임.
그러나 기생충의 경우는 마지막 장면의 그 기괴한 상황이 영화의 모티브인 것 처럼 느껴짐.

그러니까 기생충은 마치 영화 마지막 부분에 있는 그 기괴한 상황에 대한 연출을 먼저 염두해 두고, 
그런 기괴한 상황을 어떻게든 개연성있고 설득력 있게, 말이 되게끔 구성하는 형태로 전체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느낌.
(실제로 대단히 그럴듯 하게 완성함.) 

"누구누구가 범인이다", "누구가 사실은 귀신이다" 같은 형태의,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임팩트 있는 반전이 기생충에는 없음에도 감독이 스포에 특별히 신경쓰는 이유도 이 때문일듯 함.

어쩌면 반대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영화 초반에 제시하고 영화를 시간역순이든 시작점부터든 끌고 가면서, 
저런 말도 안되는 기괴한 상황이 도데체 어떻게 된 것인지를 하나씩 설명하는 형태로 영화를 구성해도 재미있을것 같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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