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상 작년부터 계속 생각만 해오다..
더 늦어지면 안될 것 같기에..(나이가 34세..) 오늘 사직서 냅니다..
중소기업이고.. 제조, 수출회사인데
현재 연말정산 금액 + 2월 ~ 5월 (4개월) 월급이 밀렸습니다..
금액만 따져봐도 천만원이 넘네요.....
작년 경력직으로 입사하여 첫 월급부터 4일 늦어지고..
그 다음엔 1달 늦어지고 2달 늦어지고 계속 악순환이 반복되다
4달까지 밀린 상태까지 와버렸네요....
밀린 월급에 관해 말을 해도 조금만 더 참아달라.. 구체적으로 언제 줄게 했지만 그냥 지나가버림...ㅠ
그래도 모아둔 돈이 좀 있어 그걸로 생활은 하였지만 더이상은 안되겠네요..
월급이 밀리니.. 일의 의욕이 떨어지고.. 잠도 안오고.. 불안하고..
제가 관리부라 회사 사정 안좋은 것은 다 알고 있지만..
이 회사에서 제 미래가 안보이고 더 힘들어 지기전에 떠나려구요...
주위 친구들이 얘길 합니다....
바보 아니냐고.. 월급은 1개월 밀리는 순간 나와야 한다고..
바보처럼 회사와 사장님만 믿고 나중엔 다 좋아지겠지 했는데.. 지치네요..
이제 밀린 월급 및 퇴직금을 받아야 하는데.. 그것도 참 문제네요.. 언제 줄지 모르겠고..
안주면 고용노동부에 신고까지 해야하니....
여튼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