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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콜트家 일가족 근친사건
게시물ID : panic_100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99콘
추천 : 29
조회수 : 222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6/24 00: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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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실제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의 글을 읽고 불편해하실 분들께서는 읽지말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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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사건은 호주에서 발생한 근친상간 사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근친상간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거북한 느낌을 받고
우리들의 사회통념상의 잣대에도 금기시 되는 절대 해서는 않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성폭력 사건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명확히 구분이 되고
근친상간같은 친족간의 성폭력 사건의 경우에도 우발적으로 발생해 1회에 그치기 보다는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몇 년에서 수십년의 오랜기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성폭력 일삼기 마련이지만 
 
이번 사건의 기존의 상식으로는 설명이 불가한 사건이 아닐까 합니다.
특이한 점은 가족구성원 모두가 근친상간을 통해 태어났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점입니다.
근친의 대상이 조부모 부모형제 삼촌 이모 고모 조카 손자를 가리지 않고 5대에 걸쳐 발생했으니까요
 
 
시작하겠습니다.
 
호주에서 베티 콜트(당시 48세)라는 여성이 자신의 친아들
Bobby(바비 당시 15세)와 빌리(Billy 당시 14세) 두명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엄마가 친아들을 납치했다는 사실만 놓고 본다면 양육권 혹은 친권 다툼에서 발생한 
단순 납치사건으로 볼 수 있었겠지만 그녀가 아이들을 납치한 곳은 남편의 집이 아니라
아동보호시설과 아이를 입양해 키우던 양부모의 집이었습니다.
 
2014년 그녀는 두 아들을 납치한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1년 형을 구형받고 납치 이후 검거전까지의 행적을 조사하게 되는데
그녀가 친아들인 Bobby(바비 당시 15세)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엄마가 자신의 친아들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것만으로도 충적적이었지만
그녀의 가족에 대해 조사하게 되면서 아들과의 성관계 사건은 서막에 불과했습니다.
바비의 아빠는 엄마 베티의 아버지 즉 할아버지 였으니까요
 
보통의 성폭력 사건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명확히 구분되지만
조사를 하게 되면서 밝혀진 사실은 그녀의 부모가 친남매 지간이었다는 사실이었고
그렇게 태어난 그녀의 가족 모두는 세상에 알려지지 전까지 근친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조부모에서 조카 손자까지 대상을 가리지않고 5대에 걸쳐 일어났다는 점이 었습니다.
즉 이번 사건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근친상간의 가해자이자 피해자였으니까요  
 
더욱이 엽기적인 점은 그들의 행위는 대상과 장소를 밤낮이 없었고 
옆에 가족 누가 있어도 신경쓰지 않고 성행위를 일삼았다고 합니다.
 
호주에서는 개인의 인권을 고려해 대부분의 사건에 대해서는 신상공개를 하지 않지만
워낙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내용이라 이 사건은 다른 사건들과는 다르게
그녀의 신상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됩니다.
 
 
사실 이 사건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아주 우연한 사건에서 출발합니다.
(사건 발생이 2010년 이라는 내용도 있지만 2012년이 맞는 걸로 보입니다.)
 
사건의 주인공 베티 콜드와 그녀 가족들은 사건이 알려지기 전까지 숲속에서 주변 이웃들과 소통없이
자신의 가족들과 공동체생활을(?) 즐기며 살던 중 2012년 누군가의 신고로 아동학대 의심을 받게 되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없었기에 지역당국의 제재없이 흐지부지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던 2012년 어느날
그녀가 살던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여자 아이가 임신을해 배가 부른채 숲속을 헤매고 다니는데 그 임신한 여자 아이는 
제대로 씻지도 못해 심한 악취가 나고 그 여자아이가 말하기를
"남자 형제들과 관계를 하고 임신을 했는데 아이의 아빠가 누구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내용의 소문이었고 처음 소문을 접한 학교측에서는 
직접적인 목격자나 증거없이 소문으로만 떠도는 내용만을 가지고 신고를 할 수도 없었는데
임신한 여자아이가 숲속에서 놀고 있는 걸 보았다는 목격자가 나오고 신고를 하면서
사건은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임산한 여자아이가 숲속을 헤매고 다닌다고 말한 그곳은 아동학대로 의심을 받고 있던
콜트 베티의 가족이 살고 있던 오두막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콜트 일가족 가계도   
호주.jpg
 
*붉은색-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낳은 자식
*노란색-삼촌과 조카 고모와 조카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에서 낳은 자식
 
제일 위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되는 Tim과 June은 친남매입니다.
그들은 1960년경 사건직전까지 베티와 가족들이 살고 있었던 오두막을 지었고
그곳에서 살면서 7명의 자식을 두게 됩니다.
 
아버지Tim은 자신의 딸들이 12살이 될 무렵 성폭행을 하기 시작하는데
Tim이 사망한 이후에도 그의 3명의 딸들은 자신의 형제들과 관계를 멈추지 않았고
Martha는 6명의 아이를 Betty는 13명의 아이를 Rhonda는 5명의 아이를 낳게 됩니다.
 
콜드 일가족은 외부와는 교류하지않았고 자신들의 가족들과 공동체 생활을 즐기며 
숲속의 쓰러져가는 오두막과 텐트에서 생활하며 지내왔습니다.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고 뱃속의 아이가 누구의 아빠인지 찾으려 사방으로 노력했지만  
근친에 의한 임신이라 소녀의 아이의 아빠가 누구인지 찾아내기는 어려웠습니다.
 
경찰은 다음해인 2013년 여자아이의 가족에 대해서도 조사하게 되고 
콜트 가족이 살고 있는 숲속의 오두막에 대해 알게 됩니다.
 
경찰이 조사를 나갔을 당시 집에는 아이들을 포함해 38명의 가족들이 모여 살고 있었는데
지은지 50년이 넘은 오두막은 쓰러지기 직전이었고
그 오두막도 가족들이 모두 지내기에는 공간이 부족해 텐트와 움막에서 나눠 생활하고 있었고
아이들은 전기와 수도 공급도 안되는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고
그런 환경때문인지 각종 피부병에 걸려 있던 상태에 영양상태도 좋지않아 
경찰은 즉시 아이들을 보호시설로 이송조취하게 됩니다.
 
그렇게 아이들으 뿔뿔이 흩어져 아동위탁시설과 입양되어 양부모의 집에 맡겨지게되는데
베티는 그런 아이들을 되찾기 위해 납치라는 방법을 사용하게 된 것이지요
 
조사과정에서 나는 내 자식들을 아이들을 되찾아 오려고 했을 뿐이고
당신들은 나를 납치법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녀가 특이한 점은 아버지인 팀이 죽은 이후 다른 여자 남자 형제들이 있었지만
그녀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족들을 이끌어(?)왔고 이번사건 또한
흩어진 가족들을 되찾기 위해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이었죠
 
그녀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행복한(?) 일상이 깨지기 전까지
자신의 행복한(?) 생활을 페이스북에 종종 올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엽기적인 행동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호주정부에서는 베티를 뉴질랜드로 추방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그녀는 아이들을 볼 수 없다며 완강히 거부해 강제추방에는 실패했고
현재 그녀는 정부에 의해 빼앗긴 자신의 아이들을 찾겠다며 당국을 상대로
고소했고 현재 재판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면서 베티일가의 아이들은 모두 입양되거나 아동보호소로 위탁되었고
콜트 일가의 성인 모두에게는 아이들에 대한 접근 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콜트가의 가족들을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가족들 대부분은 신체적 기형과 유전성 질환등을 가지고 있었고 
베티의 자식들도 신체적 기형과 유전질환에 대해 자유롭지는 않았습니다.
또래에 비해 미숙한 신체와 크고 작은 유전적 기형과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Bobby(바비) 또한 사람들에게는 거칠고 건방진 모습을 보였지만 
엄마 베티에게는 지나치게 의존적인 모습 보여주었고 밀실공포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몇 세대에 걸쳐 근친이 일어난 일은 흔하지 않은 경우라고 합니다
 
현재 재판중인 사건이 엄마 베티의 바램대로 판결이 나지는 않겠지만
 
누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베티의 가족들은 과연 그곳에서 행복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다시는 이런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끗...
 
 
 
 
 관련기사 http://www.koreatimes.co.kr/www/news/issues/2016/10/182_2155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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