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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주소는 제가 자게에 사직서 쓴 내용입니다.
현재 경북 소재의 중소기업에 다니는 34살 아재입니다..
임금체불로 6월 10일 사직서 작성 후 대표님께 제출..
그리고 6월 20일, 21일 면담..
면담 내용은 본인 자리가 너무 크다.. 없으면 회사 힘들다..
밀린 월급은 수출 나갈때마다 바로 송금하는것은 어떤가?
(수출 1건 진행 후 은행업무는 제가 보고있고.. 은행에서 바로 제 통장으로 송금하면 되는식으로 말씀하심)
그럼 8월초에 7월달까지의 월급 정리(현재 4개월 밀림) 는 끝이 납니다..
(수출 오더가 꾸준히 있음)
면담 후 다음주에 결정 내겠다 하여 이번주 수요일까지 말씀드려야 합니다..
가장 큰 문제가 월급 밀리는 것이었는데..
이젠 월급을 다 받는다 가정해도 회사일의 의욕이 다 떨어진 상태고,
앞으로 이 회사가 발전가능성이 안보이는데.......
그래서 주위 많은 형님들과 얘길 나눴지만.. 결정하기가 참 힘들어요...
적지 않은 나이라 이직 하기도 힘들건데 그래도 월급 다 받으면 괜찮으니 다시 마음잡으란 의견도 있고...
하루빨리 이직해서 맘 편히 일하는게 최고란 의견도 있고..
갈피를 못잡겠습니다...ㅠㅠ
정답은 없겠죠... 다만 제 선택에 후회가 없어야 할텐데...
혹시나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 고견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