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사리 합의한 국회 정상화, 한국당이 뒤집었다

모든 직업은 자신의 써비스와 타인의 돈을 맞바꾸는 행위다.

직업을 통해 타인의 돈을 가져올려면 그들에게 훌륭한 써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얻어야 한다.

그리고 신뢰를 얻기 위해서 자신은 능력과 노력을 다해야 하고, 저들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저들은 자신의 써비스를 이용하지 않을것이고, 그러면 더이상 돈을 벌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정치인도 직업이다.

정치인의 써비스는 정책이고, 정치인의 써비스를 이용하는 상대계층은 시민이다.

따라서 정치인이 눈치보고 잘보이려고 신경써야 하는 계층은 시민이 된다.

그런데 정치인은 그것이 직업임에도 별로 그렇것에 연연하지 않는듯 하다.

시민들은 써비스 하라고 돈을 줬는데, 이들은 시민들이 아니라 자기네들의 이해관계에 더 집중하고 있는듯 하다. 

그것도 언론을 통해서 자신들의 행적이 뻔히 다 드러나는데도 말이다. 

왜 저러는 걸까?

자신들의 월급을 시민들이 세금으로 지불해 주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나?

자신들이 시민의 심부름꾼이 아니라 시민의 상전이라고 착각하고 있나?

시민들을 이렇게 개판쳐도 어차피 다시 뽑아줄 호구들로 보고 있나?

욕먹더라도 시민들 보다 자기네들 밥그릇 챙기는 것이 더 돈이 된다고 생각하나?

도대체 저들은 뭘 믿고 저러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