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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피해구제 신청했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846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좌충우돌인생
추천 : 0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6/28 22:52:21
아이 둘을 방학에 영어캠프를 보내기로 하고
지인이 괜찮다 하고, 규모도 큰 업체에 등록을 했어요.
얼리버드로 2명 캠프비를 3월에 다 내고 
항공료도 다 내고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출발 한 달도 안 남은 지금 숙소 바꾸고, 약관 바꾸고
계약서 약관을 지금 바꾸는 이유를 물으니 대답을 안 해줘요.
믿고 계약서에 사인해서 보내다는데, 새로 받은 계약서에 이상한 조항이 좀 많아서
(심지어 변심해서 환불하면 돈도 적게 돌려준다 함.)
사인 안 하면 어떻게 되냐니 환불 이야기하네요. 헐..
 
지금 본인들 귀책인 거 부인은 안 하면서
돈 돌려달라니 제가 낸 원금만 돌려준다고
원금 돌려주는 걸 뭔 선심쓰듯 말하네요.
내 단순 변심으로 환불 요청한 거면, 계약금 명목으로 절반 떼고, 남은 돈 중 절반 가량은 위약금으로 뗐을 거면서
지들 잘못으로 해약하는 건데, 왜 못믿냐는 말이나 하고 위약금 없대요.
 
몇 달은 천 만원 돈을 받아서 갖고 있었으면서
그 덕에 저는 새로운 캠프 신청하면서 항공료만 40만원 넘게 더 내야 하는 판인데
(같은 지역인데 비행기 값이 올라서요)
 
공급자의 약관 위반, 기존 계약시 논의된 숙소의 일방적 변경 및 신규 약관에 소비자에게 불리한 내용이 있어서 해약한 건데
위약금은 받겠죠. ㅜ_ㅜ
제가 시간 들인 것도 억울하고 마음 고생하는 것도 억울하고 천 만원 가까운 돈을 몇 개월 동안 묶인 것도 억울한 것도 있지만
실제로 같은 나라, 유사한 프로그램 캠프 신청하는데 늦게 신청하는 이유로 100만원 넘게 더 쓰고 있어요..ㅜ_ㅜ
굳이 돈 더 쓰면서 가야 하냐 하시면요. 애들은 석 달 동안 기대에 부풀어 매일 손꼽아 가는 날만 기다렸고
맞벌이인데 방학에는 애들을 낮에 봐줄 사람이 없어요.
파트타임 도우미분도 애들 없는 동안 업무를 조정해놓아서, 캠프 안 가면 애들끼리 둬야 하는데
전 초등 아이들끼리 하루 종일 있는 거 싫어요.
 
소비자원 상담원은 위약금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피해구제 신청해주겠다 해서 신청했는데
소액소송 등까지 안 가길 바라고 있지만, 갈 거 같아 짜증나네요.
 
여러분, 계약할 때 아무리 유명한 회사라도 약관 모두 비교해 보세요.
새로 계약한 회사 약관 보고 나니, 약관들을 싹 받아 비교를 했어야 했다 후회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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