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칭 우파 유튜버들이 정체선 혼란에 빠진 이유 요약(Feat.윾튜브)
게시물ID : sisa_11349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황희두
추천 : 8
조회수 : 17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8/05 12:30:04
옵션
  • 창작글


최근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된 후 자칭 보수 유튜버들이 집단적으로 멘붕에 빠져 침묵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와중에 여전히 친일을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극소수고, 대부분 눈치를 봐가며 수위 조절을 하거나 혹은 아예 다른 이슈들만 다루는 모습들이 종종 보입니다. 


그들이 그동안 어떻게 성장해서 괴물이 되었는지, 그리고 일본 불매운동이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 10분으로 요약해봤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을 본 후부터 급속도로 친일 영상을 다루면서 저를 비난하거나 혹은 여전히 침묵하는 사람들로 나뉘겠죠?


<상황 요약>


- '안티 페미니즘'으로 젊은 층을 공략하며 유튜브 시작

- 어느정도 성장하면 유튜브 카르텔과 연대한 후 일제히 '문재인 정부' 공격 시작

- 실제로 효과적으로 먹혀들었고 돈과 인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음

- 이걸 지켜보던 어리고 젊은 친구들도 부러움을 느끼며 똑같은 패턴으로 유튜브를 시작

- 실제로 자칭 우파 세력이 밀고 끌어주기를 해주면 최소 못해도 '1만 구독자'까지는 금방 성장함

 -> 핵심이 '시청 지속 시간'인데, 유튜브 알고리즘상 시청 지속시간이 올라가면 추천, 인기 동영상에 노출이 되는 효과가 생겨나는데 그걸 너무나 잘함

- 최근 고양이뉴스님이 '가짜뉴스 근절 댓글 놀이'를 시작한 후부터 인기 동영상이 클린해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음

- 아무튼 그렇게 승승장구 하던 사람들이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된 후부터 멘붕에 빠지기 시작

- 초창기까지만 하더라도 신나서 '반일'을 조롱했으나 수천 만 국민들이 '반일'로 모이는 걸 보면서 서서히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 것(심지어 문재인 정부를 싫어하는 보수 사람들도 '반일'은 반드시 해야한다는 말까지 나오기 시작했으니..)

- 이대로 가다보면 역사에 '매국'으로 낙인 찍힌다는 부담감도 한몫

- 결국 '친일 콘텐츠'를 그냥 올리거나 혹은 침묵해야하는 상황임

- 그러나 침묵하자니 본인 '구독자'들 눈치가 보임(어떤 유튜버는 본인의 구독자들을 '광고비'라고 표현할 정도라 유튜버들도 구독자들 눈치를 볼 수밖에 없음;;)

- 그렇기에 앞으로의 상황이 매우 기대됨.


1. 뒤는 생각 안 하고 지금처럼 '친일 콘텐츠'를 올린다

2. 눈치를 보며 어떻게든 빠져나갈 생각을 하거나 침묵한다

3. 이런 주장을 하는 나같은 사람들을 공격하며 '프레임 전환'을 시도한다


이정도로 나뉘겠죠?


윾튜브.png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최근 생방도중 악플러가 남긴 댓글)



개인적으로 조심스레 예상을 해보자면..

1번을 하거나 3번을 할 거 같네요.

2번은 1번을 선택한 유튜버들에게 밀린다는 뜻이기도 하고, 어찌됐든 비난을 받을테니..

뭔가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서 저를 공격하면서 일본 불매운동 콘텐츠 이외의 명분을 '어떻게든' 찾으려고 할 거라 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