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뭐 저의 최애는 아이돌보다 나이가 좀 있는 편이기 때문에(1991년생)
당장 연애, 결혼 소식이 들려와도 어색할 건 없습니다.
뭐 남들 모르게 잘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아니면 인기가 없어서 기자들이 관심도 안 줬다거나
암튼...그래서 가끔 상상을 해봅니다.
인생 가장 찐하게 덕질한 연예인이 박소담인데
이 친구 연애 소식이나 결혼 소식이 들려오면 나는 어떤 기분일까?
"안 섭섭하다"면 거짓말일 것 같고요.
조금 시무룩하긴 하겠네요.
그런데 그게 소위 말하는 유사연애감정과는 다를 것 같네요.
저도 나름 아재다 보니...뭐랄까...
딸래미 시집보내는 심정?
뭐 소담이가 딸뻘은 아닙니다만 덕분에 많이 위로가 됐고 힘을 얻었는데
한사람의 연인이 되고 아내가 된다면...뭐 딸래미 시집보내는 심정이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이 글의 결론은 모르겠고요.
그냥 내년에 서른되는 소담이 보고 가세요.
(사진은 약 2~3년쯤 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