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북한은 연일 미사일 쏘며 우리에게 막말을 하고는 있지만~
게시물ID : sisa_1135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반도에평화
추천 : 9
조회수 : 197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9/08/12 10:17:57
왜 그래? 선수들끼리~~!

1.북한은 미국과 협상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미국을 상대로 꿀리는 협상을 해본 적이 없다에 500원)

2.도람뿌는 본인이 협상의 달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국익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서 매파 참모들까지 적절하게 이용하고 있다.

3.우리 정부에게 국익은? 종전선언과 평화다. 근데, 이 문제는 결국 북한과 미국의 문제다. 우리가 껴드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둘 사이의 협상만 안 깨지게 분위기만 만들어 주는 것이고, 게임의 승부는 북,미 둘이서 결론 내야 한다. 이 판은 전투고도리, 즉 "맞고"라 보고싶다.

4.이걸 서로가 너무 잘 알고 있다.

5.그래서인가? 북한은 지금 투트랙을 쓰는 것인지도 모른다. 협상의 당사자인 도람뿌한테는 기분 맞춰주면서, 우리같은 판 깔아주고 패 돌려주는 딜러한테는 패도 제대로 안 주는데 상대는 너무 쎄다며 그럴바에 판에 들어와서 같이 치자고 연일 투정인 듯 하다. 어차피 우리가 판에 안 낄꺼라는 걸 알면서도 우리에게 투정을 부리고, 동시에 도람뿌에게는 "너 좀 친다?"라는 멘트 날리면서 도람뿌의 경계심을 늦추려 하는갑다.

6.그래서 우리는 그냥 두 선수의 맞고를 구경하고 있는 듯 하다. 우리는 큰돈을 따는게 목적이 아니라, 평화라는 딜러비만 챙기면 되기 때문이다. 어설프게 판에 껴들었다가 우리 주머니속 판돈도 다 날릴수도 있기 때문이다.

7.도람뿌도 본인의 상대는 오직 북한 뿐이라고 목표설정이 확실하다. 그래서, 우리가 판은 유지시켜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본인이 불리하면 껴 들어오라고 진작에 투정을 부리거나 꼬득였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게임은 북.미 간의 맞고다.

8.우리 정부는 이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북한에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는 듯 하다. 우리는 이 맞고판에 선수로 있는게 아니라, 딜러로 있는 것이다.

종목은 다르지만, 타짜에 비유해보니,
북한 - 곤이 : 아귀는 반드시 꺽는다는 신념.
미국 - 아귀 : 어이~~ 꼬마. 좀 친다며?
                    사기치면 손모가지 날아가는 수가 있어~~
한국 - 이대 나온 여자 : 선수들은 제가 모으죠~
쪽국 - 류해진 : 초반에 자기 잔재주 믿고 까불다가 손모가지 날아감.
짱깨 - 고스톱판에 광팔러 왔는데, 섯다판이어서 못 끼고 있음.
불곰 - 판돈은 없으나 관심은 있고,
           빅매치라고 해서 그냥 구경이나 하고 있음.
기타 G20 국가들 - "손은 눈 보다 빠르다"  그래서, 우리가 끌어 모은 전국의 좀 친다는 선수들인데, 빅매치 구경하면서 자연스럽게 북,미 이 두 선수가 장난치지 못하게 매의 눈으로 감시하는 역할.

아무튼, 나의 얘기가 맞고에서 시작해서 섯다로 끝을 내지만,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가 이런게 아닌가 싶음.

지금, 맞고판의 두 선수는 전투고도리를 시작했고, 우리는 그 판을 유지시키는데 집주하고 있는 듯.
둘이서 적당히 치고 받고 하면서, 따는 놈도 잃는 놈도 없이, 본전치기로 재밌는 게임으로 끝나야지~~
우리에게 그 딜러비로 평화가 올 듯 하다.

쓰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길어졌네요.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812060022562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