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시위에 5백명 나왔다고 뻥을 치죠?
실제로는 백여명입니다. 심지어 많아 보이려고 앉아있는 줄 사이를 띄우기도 했구요. ( 오늘자 유튜브 이송원TV 참조)
서울대 트루스 포럼 (극우 기독교 학생회 조직. 그냥 대학생 태극기 부대임) 이 저 시위의 주축이자 동력입니다.
1,2,3차 시위의 배후에 얘네들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일베성향 총학보다 얘들이 더 집요하구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검색해보세요. 박근혜 탄핵 반대하는 애들입니다.
예수님이 얘들을 보시면 '이 독사의 자식들아' 라며 몽둥이질을 할 대상이죠)
현 대학생들은 학생운동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심지어 총학생회장 출마자가 없어 총학이 공백인 유명 대학교도 있죠.
(3년 째 총학 없는 연세대, 2019년도 선거도 무산
이 공백을 극우 기독교 학생회 조직이 파고 든 겁니다. 교회 애들....끈끈합니다.
동원도 잘 되구요. 교회 쪽에서 대주는 물적, 정신적 지원도 든든하구요.
마치, 탈북자들을 교회에서 도와주며 그 사람들을 극우 조직으로 묶어내는 것과 유사합니다.
서울대, 고대 게시판은 이런 애들이 장악한지 오래입니다. 일베 성향 학생들이 여기에 동조하구요.
그러니 서울대 게시판에서 이뤄진 가장 부끄러운 동문 설문조사 1,2위 결과가 조국, 유시민이 나오는 겁니다.
따라서, 거기 게시판이나 이번 촛불 시위 등을 보고 대학생 민심을 운운하는 것은 일베 게시판 보고
대한민국 국민의 여론을 파악한다는 말 만큼이나 우스운 얘기입니다.
언론이, 이걸 제대로 팩트체크 해주던가요? 심지어 시위대 숫자를 감추기 위해
카메라 앵글 장난을 쳤지요. 일부러 좁게 잡던가, 일부러 많아 보이게 하던가.
뒷쪽에 앉아있는 태극기 노인네들은 아예 잡히지도 않게 하고..... 이들의 행태는 크게 비판 받아 마땅합니다.
이번 사태에서 여러 지식인들이 과거의 낡은 사고를 조국과 대학생 시위에 관해 투영하는 걸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진보가 어떻게 딸을 외고에 보내고 펀드 투자를 하느냐? 위선이다'
'대학생들의 분노의 외침을 순수하지 못한 배후세력이 있는 걸로 보다니, 과거 독재정권의 배후 불순세력 운운을 따라하는가'
그러면, 부자라도 생각이 진보적이면, 자기 자식 일부러 공장 보내고 돈은 이자 안붙는 보통예금으로 돌려야 합니까?
지금 대학가 학생회 조직이 패가망신 각오하고 정의를 외치던 8,90년대의 그 조직인 줄 아십니까?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게 아니라, 집권세력이니 무조건 까야한다는 대다수 언론의 멍청한 관성도, 이번에 너무 많이 목격했죠.
사람이요, 업데이트가 안되면 예전에 명민했던 경우도 이렇게 괴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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