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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골 옥수수 공장 이야기 두번째
게시물ID : humordata_1832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차산꼬질이
추천 : 19
조회수 : 3987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9/09/12 22:52:40
반응이 아주 좋아서 (한 열분?)
또 다른 이야기

참고사항
콜라병-체구작고 못생긴 여자애
피터-멀쩡하게 생긴 한국말 잘하는 호주놈

매니저 할망구는 그래도 지네집 애들이라고
일을 겁나게 시켜댔음
그래야 방세를 받으니까 ㅡㅡ

 일거리가 없으면 직원들을 중간에 조퇴시키는데
우린 절대 보내주지 않았음 
사실 누구보다 집에 가고싶은 우리들이었는데 
 
동강동강 잘려진 옥수수가 라인을 타고 오면
껍데기를 홀라당 까서 트레이에 올리는 일인데
수량체크를 함 
그걸 대자보에 인쇄해서 공장 벽에 붙이고 
상위 몇명에겐 보너스 이삼십불 주고 그랬는데
우리집 애들은 늘 하위권이었음 

그럴만한게 작년에 일하고 올해 또 입사한 애들이
거진 상위권이었던거

근데 할망구는 우리만 죽어라 일을 시키니  
집에 빨리 가는 애들이 우리만 편애한다고 
질투시기가 쩔었음   
우리도 가고 싶다고요..

나머진 또 카톡으로 대체합니다 찡긋   
출처
보완
2019-09-13 00:23:3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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