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안쓰려고 했는데 쓰게 된 잡소리 메들리.
게시물ID : animation_4453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kubura
추천 : 2
조회수 : 22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9/09/16 03:20:22
1. 아마존 프라임 멤버가 아니라 내게 도움을 요청한 지인에게 3개 주문해줌.
-> 후라이팬에 찍힘이 있다. 교환. ㅇㅋ. 교환 신청해주고 반품송장 프린트 해줌. 
-> 새거 받음.
-> 코팅이 안된 부분이 있다. 교환하고 싶다.
반품송장 다시 프린트 해줄테니 반품 환불해라. 매장 가서 직접 보고 사라고 함. 돈 돌려줄테니 받으러 오라고 함. 
피로도 : +3


2. 알 페무토 D-4일. 
걍 19일까지 오리 말아라. 돈 환불 받고 다른 판매자 한테 살랍니더. 


3. 개인적으로 미국 결혼식을 아주 싫어합니다. 왜냐면 돈과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거든요.
미국은 들러리들끼리 동일한 옷을 맞춰입어야하는데 시간 정해서 모여서 옷 고르러 가야하고 사이즈 맞추러 가야하고 여튼 귀찮음. 
결혼 전 여행도 가주고 결혼 선물도 줘야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 돈은 전부 개인이 내야합니다. 신랑신부가 내주는 거 아님. 
작년에 들러리 한 번 서고 대략 1000달러가 깨짐. 
그리고 미국 결혼식은 한국 처럼 와서 밥먹고 돈주고 ㅂㅂ 하는게 아니라 아침부터 사진찍고 낮에 결혼식 하고 대략 저녁 9시까지 먹고 마시고 놈. 
하객으로 참가하는 경우는 대략 낮에 결혼식 보고 적당히 먹고 놀다가 가면 되지만 들러리들은 끝까지 같이 놀아줘야함. 
다시는 들러리 서지 않을거라고 다짐했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올해도 한건이 들어와버림. 
들러리 안 설거라 했는데 우주의 기운이 담긴 간절함에 엘에이로 여행 가자는건 못간다고 미리 전하고 들러리는 서주기로 함. 
500달러 예상. 
걍 당일치기로 우버타고 돌아올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식 장소가 애매하게 멀어서 호텔 예약을 함. 300달러 추가. 물론 내돈이다. 
친구비가 너무 비싸다.. 뚝뚝....... 못 돌려받을 것 같은데.... 

금화: - $800


4. 오늘은 진상이 없는 줄알았는데. 잡소리 메들리 2번을 쓸 때 나타났다!
진상이 : 너네 담배 어디에 있음?
나 : 저기에 있습니다. 

진상이 액면가 17살 예상. 

진상이 : 담배 사려는데 민증 필요함?
나 : 당연. ㅡㅡ
진상이 : 대마초도 팜?
나 : 안팜 ㅡㅡ 즈이 가게는 스모크 샵이지 디스펜서리가 아니기에 의료용 대마초에 대한 답변은 어떠한 것도 드릴 수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진상이 : 님 대마초 핌?
나 : 대답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진상이 : 왜?
나 : 대답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진상이 : 왜?

존나 어쩌라고 표정으로 쳐다봐줌. 

내일 다시 온다고 하고 나감. 
최대한 이런 손님들은 말장난 맞춰주지 말고 빨리 내보내야하기 때문에 단호박으로 잘라내야함. 

피로도 : +10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