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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200만 검찰개혁 촛불에 “정신나간 이들” 막말
게시물ID : sisa_1141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ridge
추천 : 29
조회수 : 310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9/09/29 12: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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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28일 서울 서초동 일대 검찰청을 포위한 '200만 검찰개혁 촛불' 시민들을 두고 "정신나간 이들"이라고 깎아내렸다.

자유한국당 대변인이기도 한 전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렴...대한민국에 정신 나간 이들이 그리 많을 수가 있겠는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서초구청의 촛불집회 관련 입장문을 두고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서초구청은 이날 촛불집회 인근에서 열린 서초구 축제인 '서리풀 페스티벌 폐막식'의 참석자가 마치 촛불집회에 참가한 것처럼 언론에 보도가 되고 있다며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보도해달라"라고 공지했다.

촛불집회 주최 측이 200만 명이 참가했다고 추산하자, 서초구청이 여기에 서초구 축제 인원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일부 언론은 서초구 축제 폐막식에 10만여 명이 몰렸다고 추산했다. 참고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울 구청장 가운데 유일한 자유한국당 소속 구청장이다.

이에 전 의원은 "오죽하면 서초구청에서 이렇게 호소하겠나! 제발 사실을 제대로! 그게 그렇게 어렵나?!"라며 촛불집회 인원을 깎아내렸다.

전 의원은 앞서 남긴 페이스북 글에서도 "80만? 100만? 주최 측 부르는대로? 예전 버릇 또 도졌구만!"이라며 주최 측 추산을 받아쓴 언론을 맹비난했다.

전 의원은 또 "10월3일! 우리들의 날! 어찌 쓰는지 지켜보겠소!"라고 엄포를 놓았다. 10월 3일은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이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날이다.

그러자 실제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전 의원의 글에 반박하는 댓글을 잇따라 달았다.

댓글을 남긴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저녁 늦게까지 집회에 참석했는데 150만은 넉넉히 될듯하다"라며 "공당이 참석인원가지고 왈가왈가하는 것을 보니 참 저질스럽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촛불집회 주최 측에 따르면 본행사가 시작될 무렵 80여 만 명으로 불어난 인파는 시간을 거듭하면서 150여 만 명, 행사 말미엔 200여 만 명까지 불어났다. 예술의전당부터 교대역, 서초역에 이르기까지 총 2km에 이르는 대로가 모두 시민들로 둘러싸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통제받지 않는 무소불위 검찰 권력의 폭주에, 보다 못한 국민이 나섰다. 200만 국민이 검찰청 앞에 모여 검찰개혁을 외쳤다"라며 "민주당은 국민 곁에서 그리고 국회에서, 개혁의 소명을 다할 것이다. 검찰개혁을 향한 국민의 염원을 담아, 검찰개혁·사법개혁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화답했다.

출처 : 민중의소리 https://www.vop.co.kr/A000014376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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