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자발적이고 감동이 있습니다.

아무리 심신이 지치고 장거리 이동을 하더라도 자신의 신념과 자발적인 행동 앞에서는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지요..

((벌써 일부지역은 다음주 전세버스 참가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나와 같은 이들과 모여 함성이라도 외치고 오면 어느새 뿌뜻함과 역사의 한자리 있었다는 자부심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나라도 나가서 작은힘이라도 보태야지....이 신념이 얼마나 무서운것인지를 알바들은 이해못합니다.

생각해보시라..주말에 직장인이 자기 의지도 아닌데 자꾸 직장상사가 불러내고 하루종일 서서 소리지르라고 한다면..

평일 방과후에 쉬고싶은데 카톡으로 어디어디에 댓글 화력지원하라고 자꾸 귀챤케하고 실적체크한다고 한다면..

생각만으로도 이등병 100일 휴가복귀만큼이나 끔찍한 경험임을 대부분 사회생활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듯.

아무리 천하의 쌍쌍바라도 자발적이고 자생적이고 그것을 즐기는자들한테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이번 촛불이 더욱 의미있는것은 그어떤 이익단체의 지원없이 순수한 국민의 힘으로 이뤄낸 촛불이라는점에서

더욱더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