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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툭 200만이 의미하는 것
게시물ID : sisa_11422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16
조회수 : 14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0/01 10:22:28
어쩌다가 그렇게 갑자기 200만명이라는 엄청난 시민들이 한꺼번에 모일수 있었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조국장관에 대한 검찰의 막가파식 수사행태가 기폭제가 되어서
시민들에게 이제 "검찰은 시민이 아닌 자기네들을 위해 권력을 휘두르는 집단"이라는 "확신"이 섰다는 것입니다.
 

검찰만이 시민을 재판에 세울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권등을 통행 재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할수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에서는 검찰이 시민들을 직접적으로 개입해서 통제할 수 있습니다.
(언론이나 자한당은 그러지 못하죠)

그런 검찰이 시민을 위해 정상적으로 잘 돌아가면 다행이겠지만
만약 검찰이 시민이 아닌 자신을 위하는 딴 마음을 먹는다면
검찰은 옳고그름이 아닌 자신에게 유불리함에 따라 권력을 남용할수 있습니다.
이경우 검찰은 죄가 있는 자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세력이라면 의도적으로 방관하고
반대로 죄가 없더라도 자신을 불리하게 하는 세력에게는 무리하게라도 권력을 행사할수 있습니다.
이런 가능성은 진실과 양심에 따라 사필귀정이 되기를 바라는 선량한 시민에게는 
잠재적으로 자신의 안위를 위협할수 있는 대단히 위태로운 상황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검찰을 개혁해야한다는 여론은 있었지만 시민들이 직접 행동으로 나서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전까지 시민들은, 그래도 나랏님들인데 알아서 잘 해 나가겠지, 설마 검찰이 시민들 무서워라도 그렇게 까지 하겠어?
그래도 공권력인데 존중해 줘야지..적당히 이해할수 있는 정도만 그러겠지..뭐 이런 식으로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시민에게 확신을 준것이 이번 조국사태입니다.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조국이 법무부 장관이 되려하자
검찰은 언론 자한당과 합작해서 도를 넘는 수준도 넘어서며 너무나 대 놓고 난장판을 벌리고 있습니다. 
이자들은 시민의 눈치를 볼 겨를도 없을 정도로 여유가 없는 절박한 상황이었나 봅니다.
그래도 시민들에게 나름 신뢰를 받던 윤석렬이 검찰총장이었기에
설마설마 하며 좀더 믿고 기다려보자 하던 시민들도 지난주 압수수색을 보고 이제 드디어 확신이 선 것입니다.
검찰은 도저히 믿을 놈들이 못된다. 검찰을 가만히 놔두면 큰일나겠다. 라고.

그렇게 짧은 시간에 수많은 시민들에게 "검찰은 시민이 아닌 자신들을 위해 권력을 휘두르는 집단"임에 대한 "확신"이 서면서,
그리고 자한당-검찰-언론의 그 이상하리만큼 조국에 대한 그 격렬한 거부감등
지금까지의 퍼즐같은 일들이 하나둘씩 정리가 되면서 그렇게 그 수많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행동에 나서게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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