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도 못 가" 서초동 촛불집회 금지 靑 국민청원 논란

기사의 공정성을 판단할 때 기사의 내용과 함께 기사의 주제 그 자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기사의 주제는 곧 언론이 사회적 현상으로 부터 문제 삼고자 하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위 두 기사는 기사의 주제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여론을 호도하고 왜곡하고 선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저 기사들에서 주목할 점은 내용의 진위 여부나 논조의 편향성 이 아니라 기사의 주제 그 자체이다.

몇 천명만 청원해도 논조에 부합되는 사안이라면 중요하게 문제삼으며 논란을 제기하거나, 또는

몇백만이 모여도 논조와 상반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아닌 일인양 하루만 지나도 없었던 일처럼 뭍어 버리는 반면,

논조에 부합하기만 하다면 불과 몇명만 모여서 토론하더라도 이렇게 굳이 부각시켜서 기사화 시키는 방식들을 통해

찌라시 언론은 기사 내용을 편향되게 왜곡 시키지 않고도 전체 여론을 왜곡하고 선동할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