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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일비 하지 마시길...
게시물ID : sisa_1143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ramise
추천 : 10
조회수 : 7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10/14 19: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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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나 내일 쯤
2 라운드 끝난 상황에 대해서 글을 써 보려고 했는데
조금은 갑작스럽네요.

하지만 일희일비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직 싸움은 시작하지도 않은 거나 마찬가지 니까요.

한 얘기를 또 하게 됩니다만.
저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는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 이지만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적폐 청산을 얘기 했을 때
이재명 시장도 적폐 청산을 얘기 했을 때
공히 언급한게 원리 원칙과 법대로 였습니다.

그 때 이번에도 글렀구나 싶었죠.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통령 후보 중에 유일하게 상식적이고 정상이었으니까요.

그래도 제 예상보다는 엄청 잘 하시고 있으십니다.

아무튼 
문재인 대통령이 적폐 청산을 할 수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원리원칙대로 한다면
대통령이나 장차관 한둘 바뀐걸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미 과거에도 그랬으니까요.

제가 무슨 엄청한 혜안을 가졌거나
유식하다거나 그런게 아닙니다.

과거와 역사가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렇기에 일희일비 마시라고 하는 겁니다.

애초에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정도를 걸어봐야 삐뚤게 갈 수밖에 없고
많이 기울어져 있으면 떨어져버립니다.

지금 여러분은 그 깊은 어둠 중에 부분만 쬐금 본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악착같이 발목 잡을 자한당과 임기 대부분을 같이 가야 합니다.
거기에 썪어빠진 언론이 여전히 반성없이 남아있고
5년 임기 정권을 두려워 않는 공무원 집단들과
최종 보스 사법부 판새들까지.

이들과 싸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들 4대 보스 중에
공무원 집단들 중에
힘 좀 쎈 집단이

이른바 법피아 라는 검사들 입니다.
자칭 킹메이커라고 지들끼리 일컫는...

주진우의 탐사저널 스트레이트에서
또 다른 공무원 집단들 중에 하나를 건드렸었죠.
이른바 모피아 라는 경제 관료들.

그리고 이제는 다들 기억속에서 희미해졌을
전현직 국정원들...

그 중에 고작 하나 건드려 봤는데 이 모양이면 
앞으로 어떻게 싸워들 나가시려고 그러시는 건지...

아직 최종보스 판새들은 그림자도 못 본 상태에서 
벌써 맨탈 나간다고 하시면 정말 곤란합니다.

제가 누누히 주장해왔던게

탄핵이 시작이었는데
시민들은 탄핵이 끝이었죠.

그리고 그 결과가 지금 다시 과거 역사를 되풀이해서
이렇게 계속되는 겁니다.

그러니 일희일비 하지마시고
덤덤하게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시면서
사태가 어떻게 흘러가고

언론과 자한당
그리고 다른 적폐세력이 어떻게 행동하는 지 
잘 봐 두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나이 어린 분들.
꼭 지금을 기억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들은 해묵고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돈도있고 사람과 인맥도 넘쳐납니다.

기회가 왔을때 목을 치지 못하면
또 당합니다.

과거 인터넷이 없던 시절 
PC 통신이 있던 시절부터 내려온 얘기입니다.

저쪽은 칼을 들고 이미 민주 시민 세력의
배를 쑤시고 쑤셔서 창자가 튀어나와 죽어가는데도
민주 세력은
"그러지마라 그러지 말고 말로 하자." 라고 합니다.

이번 사태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쪽은 사력을 다합니다.
필요하면 간첩, 매국노 소릴 듣더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양심이나 수치심 따위는 없습니다.
저들에게 그런걸 기대하면 안됩니다.

"민주주의는 독재자의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이다."
- 미국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

지금까지 많은 시민운동과 싸움에도
적폐 청산이 되지 않은 이유.
사법 정의에 사람들이 실망하고 기대하지 않는 이유.

간단합니다.

저들은 피흘리지 않고 처벌을 받지 않으니까요.

이번 탄핵 사태로 지금 누가 처벌 받았는지 보시죠.
감옥에 누가 있나요?

매번 이모양이었습니다.

시간 지나면 그냥 다 어물쩍 풀려나죠.
그리고 시민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관심들이 꺼져버리고...

그러기에 탄핵 시국에 제가 그렇게
글을 쓰고 댓글을 단겁니다.

탄핵이 시작인데 시민들은 탄핵이 끝일거 같아서요.
뭐 결국 또 여기까지 오는 군요.

지난 탄핵 사태 당시.
시민들이 감시를 위해 법원과 언론사로 몰려갔었더라면...

그리고 국회 통제를 위해 
시민들이 모임을 만들어 감시를 위한 임시 기관을 만들었더라면...

물론 이제는 다시 나서기 어렵고 
나서더라도 조건이 충족되기 어렵겠지요.

하지만 이게 처음도 아니고 끝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라고 하는 겁니다.

언젠가 또 한 번 이런 기회가 올 수도 있을 테니까요.
그렇기에 젊은 분들에게 잘 봐 두시고 기억해 두시라고 당부합니다.

다음에 다시 이런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놓치지 마시라고요.

다음에는 끝까지 저들 집단이 죄에 맞는 처벌을 받도록 
감시와 견제의 눈과 손길을 늦추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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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번 사태가 어떻게 전개 되었을까...

아마 검찰은 죄가 있던 없던
기소장이 말이 되든 안되든

기소하고 제판으로 끌고 갔을 겁니다.
조국 장관이든 가족 중 누구든요.

그리고 최종보스 판새들이 뒷처리를 했겠죠...

항상 그래왔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법피에 관해서는 딱 하나
과거 김용철 삼성 변호사의 말만 기억하시면 될겁니다.

"판, 검사 출신은 믿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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