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3달 된 커플입니다
여친의 언니분이 소개시켜줘서 서울 -전남 장거리연애중이네요

여자친구는 야근이 잦은 회사원
저는 전남권에서 의사생활을 하다보니 주말에만 만납니다

장거리긴 하지만 만날 때마다 최선을 다하는 여친이 마냥 좋은
풋풋한 시기인데
연락을 너무 안 하는 야친이 고민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여친이 선톡을 하고
일하는 중에는 한 3-4번 카톡
저녁 퇴근 후 2-3번 카톡 답하고 자는 생활패턴이예요

뭐 회사생활이 고되니까 이해하는 편이었습니다
워낙 만나서 저와 시간 보내려고 노력하는게 고마울 따름이었으니까요


현재 여친은 지인분들과 2주 가까이 해외여행중인데
시차 차이라고는 하지만 
하루에 카튝 1-2회가 전부네요

여행일정을 빡세게 잡아서인가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문득 데이트하면서 친구들 카톡 자주 하던 여친 모습
생각해보니 
사귄지 얼마 안되서 내가 아직 불편한건지
아직 나에 대한 감정이 더딘건지 
해외여행 가있는동안 여러 생각이 들곤합니다


물론 스킨쉽에 대해서도 워낙에 보수적인 여친이라
허튼 짓을 할 여친이 아니기에 의심은 없습니다

연락이 너무 없는게 근래는 조금 서운하더군요


참 오만가지 생각에 오늘 잠을 처음으로 설쳐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