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순간부터 게임은 '저기에는 뭐가 있을까?' 하고 호기심에 달려간 장소에 성의없는 초 저사양 택스쳐의 빈공간만 있을뿐인 때가 많아졌음 그런경우 돌아오는것도 개빡침 마치 가라는대로 가지 않음의 패널티로 느껴졌음 그런 게임을 접한 시기가 제가 대충 고딩이 되고 대학생이될때랑 맞물려서 그뒤로 게임을 잘 안했는데
이건 아예 그런 정해진 길 자체가 없음. 내가 가는곳이 길임 오랜만에 진짜 게임을 한 느낌
- 이상하게 마인크래프트랑 비슷한 느낌임. 다만 마인크래프트는 당황스러울정도로 목적이 아예없어서 질리는 부분이 좀 있었는데 이건 그렇지는 않음
- 게임내에서 카이랄 네트워크니 브릿지베이비니 하는게 십덕이 지만 아는 얘기 하느라 신났죠? 뭐 이런평이 있던데 갓오브워를 해보니까 오히려 최근 액션겜의 전형화된 컨트롤, 진행 방식, 보스전 패턴 등이 나에겐 '지들만 아는 얘기 ' 로 느껴졌음 나쁘게말하면 내가 게임을 너무 오래 안한 아재가 된거지만.. 어쨌든 갓오브워에서 놀라울정도로 재미를 못느껴서 당황스러웠음
- 세이브 재깍재깍 됨. 컷씬은 많긴한데 많이 잘라놨기때문에 중간에 저장할수있음 시간제약으로 게임하기 꺼려지는 사람에겐 큰 기능임 (롤 강제로 1시간정도하다가 정신 나가버리는줄..)
- 내가 메기솔5에서 제일 재밌게 한게 이동하고 잠입이구나를 깨달음 싸우는게 없으니까 아주 개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