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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병들게한 악마, 원세훈에 대해 알아봅시다.
게시물ID : sisa_1146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영학도
추천 : 8
조회수 : 19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12/08 09:44:35
元世勳

1951년 1월 31일 ~

1. 개요
2. 생애
2.1. 초년시절
2.2. 관료시절
3. 비리와 의혹
3.1. 대선 여론조작 사건
3.2. 대북 휴민트체제의 와해 의혹
3.3. 뇌물 수수 사건
3.4. 인사 전횡 의혹
3.5.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
3.6. 원세훈 부부 갑질 의혹
3.7. 문화계 블랙리스트, 방송장악, 정치공작
3.8. 국정원 특수활동비 사적 유용
3.9. 국정원 대북공작금 유용 사건
4. 이야깃거리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이명박 정부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국가정보원장 등을 역임한 전직 관료이다.
2. 생애[편집]
2.1. 초년시절[편집]
1951년 경상북도 영주군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경기도 개성군 출신의 의사이자 재력가로 경상북도 영덕군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선대의 고향인 영주군 풍기읍에 정착했으며, 아버지의 대에 다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로 이주하였다. 

1967년 서울 중앙중학교, 1970년 2월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0년 3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에 진학했으며, 1973년 10월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1974년 2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군대는 하악골절이라는 이유로 보충역 판정을 받아 사실상 면제되었다.[1]
2.2. 관료시절[편집]
서울특별시청에서 계속 일하다가[2], 2002년 상수도사업본부장[3] 재임 도중에 이명박이 서울시장으로 당선되고 그 직후 서울시청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2003년 10월 30일 차관급인 서울특별시 행정제1부시장이 되었다. 행정1부시장 시절 이명박 서울특별시장이 청계천 복원과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 등 중요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인사, 재정 등 서울시의 안살림을 꼼꼼하게 챙겨 신임을 얻었다. 그래서 2006년 6월 이명박의 시장 퇴임 때까지 임기 4년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4]

그 후 2007년 초에는 이명박 예비후보 상근특보로 발탁되었다. 이명박이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결정되자 이명박 대통령후보 특보가 되었다.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2008년 2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2009년 1월 개각 후 그해 2월, 전임 김성호 원장의 뒤를 이어 국가정보원장으로 발탁되었다. 이때 야당에서는 정실인사 혹은 그의 전문성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가 국가정보분야와 거리가 먼 지방행정분야에서 일해온 관료 출신이었기 때문. 국가정보원장 항목을 참조하면 알 수 있듯이, 중앙정보부 시절부터 중정부장-안기부장-국정원장은 군, 검찰, 아니면 외교관 출신이 맡는 것이 일반적이다. 군, 검찰, 외교관, 안기부 내부승진 출신이 아닌 경우는 30대 원세훈 국정원장을 포함해 20대 김덕 안기부장, 26대 고영구 국정원장, 총 3명인데, 김덕 안기부장은 정치학자, 고영구 국정원장은 변호사[6]원세훈 국정원장은 뜬금없게도 서울시 공무원 출신이다. 이렇게 보면 알 수 있듯이 역대 정보기관장 중에서 정보/치안/국방/외교안보 계통의 경험이 없는 사람은 오직 원세훈 단 한 명 뿐이다. 심지어 당시 여당이었던 한나라당의 정몽준 최고위원은 이제까지 해온 업무와 너무 다른 정보분야인데 잘 할 수 있을지 우려를 나타냈고 홍준표 원내대표도 일단은 동의해주겠지만 국정원장 취임하면 맨 처음부터 배운다는 자세로 할 것을 당부했다.[7] 

약 4년 넘게 국정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대표적인 게 노무현에 대한 '논두렁 시계' 언론 플레이)[8] 정부정책에 비판적인 야당과 시민단체에 종북좌파 공세를 펼치는 등 물의를 빚었다.[9] 2011년 12월 김정일이 사망했을 당시 삼성을 비롯한 여러 대기업들이 정보를 빨리 입수하여 혼란에 대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대북 기관인 국정원은 이에 대해 깜깜이어서 원장의 무능함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2013년 2월 이명박이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때 함께 사퇴하는 것이 예상되었으나 국가정보원장 후임자 인선이 늦어져 계속 근무하였다. 그러나 2013년 2월부터 댓글조작 의혹이 나타나자 3월 21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전격 퇴직하였다. 그 후 국정원장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들을 통해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여론조작을 지시한 것이 폭로되어 논란이 되었으며, 2013년 6월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되었다. 당시 구속수사 여부에 대해 정치계 여러 논란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는데, 결국 불구속 기소[10]가 되었다. 

그러나 한달 뒤인 2013년 7월, 검찰이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과 다른 혐의인 원세훈의 알선수재라는 개인비리 뇌물 혐의를 찾아내어 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여 결국 원세훈은 7월 10일 오후 11시가 넘어 구속된다. 황보건설이라는 건설사의 대표인 황보연씨에게 2009년[11]부터 뇌물을 받기 시작하여, 합쳐서 약 1억 7천만원(2009년 7월 롯데호텔 객실에서 현금 2000만 원, 2009년 9월 롯데호텔 객실에서 현금 5000만 원, 2010년 1월 롯데호텔 객실에서 미화 3만 달러, 2010년 1월 인터콘티넨탈호텔 객실에서 순금십장생 및 호랑이 크리스탈을 받고 2010년 12월 한국돈 5천만원과 미화 1만달러를 받았다는 혐의.)상당의 금품을 받아온 혐의를 찾은 것인데, 이 뇌물을 받은 원세훈이 황보건설이 발전소 시설 공사와 홈플러스 연수원 공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관련 공기업에 압력을 넣었다는 혐의이다.

그렇게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되어 감옥에 있는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는데, 감옥에 간지 3주만인 8월 초에 보석 신청을 했다.[12] 그러나 두 달간 심사 후 10월에 보석신청이 기각되어 계속 감옥에 있게 되었다. 재판은 계속 진행되었고, 다음해인 2014년 1월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된다. 그러나 원세훈은 바로 항소를 하였고, 이후 항소심 중이던 4월에는 또 보석신청을 하였는데 5월에 다시 기각되었다. 그 후, 7월 22일 2심 선고에서 징역 1년 2개월로 줄어든 판결이 나왔고 징역이 두달도 안 남은 원세훈은 더 이상 이 재판에는 항소를 하지 않기로 하고 감옥에 7주 더 있다가 2014년 9월 9일에 출소한다. 사실 징역을 1심보다 10달이나 줄여준 이 2심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는데 원세훈이 받은 금품 약 1억7천만원 중 6천여만원(한국돈 5천만원과 미국돈 1만달러)에 대해 2심 재판부가 '그 돈은 공사가 끝나고 받은 돈이니 뇌물이 아니라 선물'이라고 판단[13]하여 뇌물이 아닌 걸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원세훈이 받은 금품수수 총 금액은 1억여원으로 줄었고 무려 징역 10개월이 줄었다.

이 재판으로 출소한 직후였던, 2014년 9월 11일 열린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1심 선고에서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았다. 

그러다가 2015년 2월 9일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에서 국가정보원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 받아 법정구속되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달인 3월에 또 보석신청을 했다. 그렇지만 2015년 7월 16일 대법원에서 국가정보원법 위반은 유죄로 인정 받았으나, 공직선거법 위반에 관해서는 유죄 여부의 최종판단이 보류되어 사건이 고등법원으로 파기 환송되었다. 관련 기사 그리고 같은 해 10월, 3월에 신청한 보석으로 풀려났다.

2017년 8월 30일, 파기환송심에서 선거법 위반, 국정원법 위반이 모두 인정되어 징역 4년, 자격정지 4년을 선고받아 다시 법정구속되었다. 2012년말부터 2017년 8월까지의 법정 행적이 이 기사에 정리되어 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148401[1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보위 간사에 따르면 국정원장 재직시 갑질도 벌였다고 한다. 관련 기사

2018년 4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열린 재상고심에서 징역 4년,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되었다.기사

2018년 7월 현재 받고 있는 형사재판만 7개에 달하는데, 검찰이 국고손실 혐의와 관련해 추가 기소할 예정이라 8개로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포함된 범죄혐의만 해도 30여개에 달한다. # 때문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원세훈 재판만 3건이 진행되는 일이 벌어지기까지 했다.[15]

2019년 12월 6일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순형 부장판사)는 원 전 원장과 전 국정원 간부들에 대해 진행해 온 7개 사건 재판을 모두 병합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오는 19일 원 전 원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고, 23일에는 아직 병합하지 않은 나머지 한 건도 병합한 뒤 결심 공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결심 후 선고까지 한 달 안팎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1∼2월에는 1심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3. 비리와 의혹[편집]
이명박의 힘러[16]

국정원의 가장 중요한 자금인 특수활동비와 대북공작금을 횡령했으며, 국가정보원을 국내정치공작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3.1. 대선 여론조작 사건[편집]
2013년 2월경 국가정보원에서 제18대 대선 당시 댓글 알바 혹은 직원을 통해 여론 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제기되었다. 그리고 그해 3월 전직 국정원 직원의 폭로로 원세훈의 개입에 의해 광범위한 댓글 여론조작이 자행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17] 그리고 2018년 4월 19일에 대법원에서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의 유죄판결이 확정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정보원·사이버사령부 여론조작 사건 항목 참조.
3.2. 대북 휴민트체제의 와해 의혹[편집]
국가정보원장으로 부임한 직후 3차장 산하의 대북전략국을 해체했다. 남북회담, 남북 비공개접촉, 교류협력을 하던 파트였는데 이를 없애버린 것이다. 대북전략국에는 오랜 시간 북한 문제를 다뤄온 요원 200여명이 근무중이었으나, 실무자들은 대부분 국내 파트로 전출됐고 고위급들은 대부분 옷을 벗었다. 

특히 압권이었던 것은 서훈 국정원 3차장을 축출한 것이었다. 서훈은 대북문제의 국보급 인사로서, 북한의 실세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국방위 부위원장)과도 밤새워 통음할 정도로 북한 고위층과 관계가 밀접했던 인물이었는데, 정권교체 직후 이상득과 갈등을 빚던 정두언 의원과 만났다는 이유로 국정원에서 쫓겨났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야당측과 접촉한 것이 드러났다.

그리고, 19대 대선 이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권교체가 되자 서훈 3차장은 차기 국정원장으로 임명되었다.
3.3. 뇌물 수수 사건[편집]
2013년 6월 건설업자에게서 순금 등 뇌물을 받은 혐의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수사에서 포착되었다. 한편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가 이 사실을 확인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묵살한 사실이 밝혀졌다.

한 건설업체의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는데 그 업체의 회장이 접대를 위해 구매한 회원권은 7억 원에 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하였다. 실제로 국정원장 시절 원세훈은 골프를 치기 위해 국정원의 업무 보고에 불참하기도 했다.

그리고 수도권 전철 서해선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대우건설컨소시엄이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근소하게 제쳤는데 대우건설이 0점을 받아야 할 항목에서 점수를 받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있었는데 원세훈이 관여했다는 제보가 나왔다.

또 홈플러스가 인천 무의도 산림청 국유지에 연수원을 지으려 한 과정에서 산림청은 처음에는 반대하다가 용인시의 토지와 교환하는 안을 수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외압을 한 혐의도 받았다.

결국 2013년 7월 2일, 억대의 현금을 받은 사실이 포착되었다. 이에 따라 구속영장이 청구되었고 2013년 7월 10일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징역 1년 2개월이 선고됐다. 2014년에 만기출소하였다.
3.4. 인사 전횡 의혹[편집]
2009년 2월 국정원장으로 부임하자마자 호남과 PK 물갈이 작업에 돌입하였다. 이른바 '우군화 작업'의 일환으로[18]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요직에 있던 국정원 직원들을 대거 지방으로 좌천시키거나 특별정신교육으로 보냈다. 특별정신교육은 해병대 캠프에서 이뤄졌는데 그 방법은 삼청교육대와 유사했다. 해병대 교육 커리큘럼은 국정원 인사팀에서 교육담당 과장을 맡고 있던 ㅇ씨가 짰다. 해병대 특별정신교육대상인 살생부에 든 이들은 2~4급 국정원 직원 가운데 80여 명이었다. 관련 기사

2009년 5월 국정원 수사국의 윤 모 단장(2급)이 감찰실 직원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제주 4.3사건 진압은 정부 쪽에서 심하게 한 측면이 있다”고 한 말 한마디를 갖고서 '좌파적'이라는 이유로 대기발령시켜버렸다. 윤 단장은 수사국에서도 손꼽히는 베테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했다.[19] 대기발령을 받은 윤 단장은 결국 국정원을 떠났다. 수많은 간첩 조직을 수사해온 국정원 고위 간부가 ‘좌파’로 몰려 쫓겨난 것이다.

2009년 9월 수사국에서 파트장(4급)을 맡고 있던 강 모 씨가 부하 직원의 보고 내용을 검토하던 중 ‘지난 좌파 정권 10년’이라는 문구에 대해 “지난 정권 10년으로 문구를 바꾸자”고 지시하자, 이를 이유로 강 아무개 파트장을 지역 출장소로 좌천시켜버렸다.

국정원 수사국 직원들의 동요가 심해지자, 2010년에는 지휘부를 서울시청 인맥인 'S라인'으로 재구성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반대하는 직원 혹은 자신의 정책을 따르지 않는 직원을 색출하여 지방의 출장소로 내보내거나, 해임, 사퇴시켜버렸다. 

예를 들어 2010년 11월 김 모 행정 사무관이 국정원 직원 10여명과 함께 밥을 먹는 자리에서 술을 한잔 마시고는 “원 원장은 이명박 서울시장할 때 똘마니 하다가 여기 와서 뭘 알겠냐”는 말을 한 것이 알려지자, 상관을 모욕했다며 해임처분을 해버렸다. 그리고 2011년 9월 29일에는 국정원 5급 직원인 김 모 씨가 술자리에서 원세훈 폄훼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해임해버렸다.

이렇게 파격적인 스타일로 이미 자리 잡았던 국정원의 시스템 인사를 무너뜨렸다. 인사 시기도 제멋대로였다. 정년과 연금이 달려 있는 법정 승진 시기는 공무원에겐 가장 민감한 사안인데 이마저도 무너졌다. 국정원 내부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국정원 직원들은 지금도 원세훈 전 원장이 이끈 4년1개월을 ‘동토의 왕국’이라고 부른다. 관련 기사

2017년 미국의 한 신문사는 이 당시 국정원의 협력자의 입을 빌려 이 시기 원세훈의 보복인사와 각종 병폐때문에 자살한 국정원 직원들이 10명을 넘는다고 전했다. 원세훈은 이 소식을 듣자 이를 극구 부인했다. 정황상 자살을 한 사람도 있고 자살을 당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3.5.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편집]
2008년 행정안전부장관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통합민주당 윤호중 의원에 의해 "아들이 의무소방원으로 군 복무중 사법시험에 응시한" 사실이 폭로되었다. 이에 "응시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하였으나, 윤 의원이 법무부에 질의, 회신한 문서를 꺼내들며 "원 후보자의 아들 성혁군은 2003년 2월과 2004년 2월 각각 사법시험 1차 시험에 응시했고 두번 모두 떨어진 것으로 나왔다"고 채근하자, 그제서야 "아버지로서 (집안 일을) 몰랐다. 나는 모르는 사실"이라며 물러섰다. 

당시 그의 아들과 의무소방원 생활을 같이 했던 의무소방대 선임자들은 2004년 "원씨가 자대에서 사법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청와대에 투서를 했고, 이에 서울중앙지검이 '고위공직자 자제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내사까지 벌였지만 서울소방재난본부측이 '인사 행정 처리 미숙으로 오해를 산 것 같다'고 해명하였고 검찰은 이를 내사 종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003년 서울시 1부시장이 된 직후인 그해 11월 아들 원모씨가 의무소방원으로서 '6개월 일선 소방소 근무'라는 관례를 깨고 자대 배치 한달만에 방재본부에서 근무를 하기 시작했다는 사실, 개인별 2달에 한번, 3박 4일(72시간)범위내 실시키로 돼 있는 정기 외박 규칙을 위반해 2005년 4월, 6월, 7월에 각각 81시간씩의 정기 외박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서도 지적을 받았다.

참고로 원세훈의 외아들 원성혁은 2010년, 30세의 나이로 서울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하였는데, 웬만한 경력을 갖추지 않은 이상 20대 젊은 학생들만 입학시키는 것으로 소문난 서울대 로스쿨에 별다른 경력이 없는 원세훈의 외아들이 30세의 나이로 입학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그 후 원성혁은 2013년 서울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였고, 현재 김앤장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6. 원세훈 부부 갑질 의혹[편집]
국정원 인사처장 간부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원세훈 부부가 국정원 직원들에게 갑질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박찬주 전 대장 부부의 갑질은 원 전 원장 부부에 비하면 경미한 수준”이라며 갑질 몇 개를 예로 들었다.
- (한 번은) 공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아마 부부가 쓰는 냉장고에서 물을 마셨나보다. 그랬더니 그 냉장고에 자물쇠를 채웠다
- (원 전 원장의 부인은) 보수공사를 하는 현직 직원에게 공사 잘못하면 남편한테 얘기해서 잘라버리겠다고 얘기했다.
- 공관 텃밭을 잘 가꾸라고 해서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고급 간부가 직접 호미를 들었다.
- 강아지를 매우 사랑해서 강아지 관리 때문에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고 강아지가 경내에서 도망다녀 직원들이 일하다 말고 개를 찾으러 다닌 일도 있었다.

2017년 9월 4일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원세훈의 부인은 갑질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사실로 밝혀질 경우 추가 바람
3.7. 문화계 블랙리스트, 방송장악, 정치공작[편집]
문성근[20], 봉준호, 김미화 등을 비롯한 문화계 인사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문성근과 김여진의 나체 합성사진을 국정원 주도로 유포한 것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KBS, MBC 간부들에 대한 사찰과 퇴출 등을 주도하여 사실상 방송장악을 주도한 것이 드러났다. 심지어는 사법부를 향한 조직적인 정치공작까지 한 것이 드러났다. 2018년 1월 17일 방송장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다. 관련기사
3.8. 국정원 특수활동비 사적 유용[편집]
미국 스텐퍼드 대학에 200만 달러를 송금하여[21] 국정원 안가 중 하나를 호화 펜트 하우스로 개조할 때 사용한 10억원을 특수활동비로 결제했다고 한다. 특히 안가 개조의 경우 그 과정에서 원세훈 전 원장과 그의 부인이 시공사까지 직접 지목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개입했으며 이 펜트 하우스는 원세훈 전 원장 부인의 사교 모임장으로 사용됐다.
3.9. 국정원 대북공작금 유용 사건[편집]
국정원 대북 공작금까지 빼돌려 호텔비 등 사적 용도에 사용한 것도 모자라, 故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 흠집내기 공작을 벌였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그리고 위의 특수활동비 횡령과 겹쳐서 국정원을 적국 수장이 죽었는데도 민간 기업보다 더 느리게 파악하는 최악의 정보기관을 만들어 버렸으며 그결과 북한이 서해 앞바다에서 천안함을 공격할 준비하고 연평도를 포격할 대포와 포탄을 준비하는데도 일말의 준비나 대응조차 하지 못한다.
재판 내용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사건/재판/원세훈을 참고할 것.
4. 이야깃거리[편집]
친이계의 좌장이자 이명박의 최측근이었던 이재오가 말하기를, 원세훈이 국정원장으로 임명되고 나서 자신이 대통령한테 "공무원 하던 사람이라 국정원 업무에 경험이 없는데 뭘로 국정원장을 시켰냐"고 물었더니 임기 말이 되면 국정원장이 쓸데 없는 짓(자기정치)을 할 수도 있으니까, 공무원 출신 데려다 놓으면 공무원이라는 게 자기 몸보신하기 바빠서 쓸데 없는 짓 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전문 방송분 하지만, 현실은 그런 거 없었다
이명박 정부 정치인·교수 블랙리스트의 피해자 중 한 명인 이상돈 의원[22]은 '제가 원세훈 씨 알지 않습니까? 저하고 대학 동기생이에요. 국가정책 같은 거 다룰 만한 그런 수준이 안 되는 사람입니다.'라고 디스하였다.#[23]
자신의 상관인 이명박에게 충성했으나, 박근혜정부에서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한 장기말 취급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그야말로 토사구팽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24] 하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원세훈을 집어넣은 것이 MB측에는 오히려 엄청난 자충수로 돌변하고 있다.
원세훈의 부인에 대한 논란도 많다. 위의 갑질 건과 국정원 안가 사적 유용, 그리고 남편이 특수활동비 유용 혐의로 다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자 이명박 前 대통령을 찾아가 왜 구해주지 않느냐고 성질을 내는 등 여러가지 논란거리를 만들고 있다. 그 때문에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남편과 자신의 개인 비리를 가지고 전 대통령을 찾아가 구해달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원세훈 부인의 국정원에게 한 갑질에 대한 일화가 너무 많아서 다 적으려면 여백이 부족하다. 몇 가지 사소한(?) 예를 들어보면 자신이 펜트하우스로 개조한 국정원 안가에서 파티를 할때 국정원에서 키 크고 잘 생긴 요원들을 가려뽑아 꽃 병풍으로 세워놓다든가 지방에 유명한 고추장을 저녁상에 올리기 위해서 공수해 오라는 등 국정원 요원들을 머슴처럼 부리는 참 그 인간성을 알 만한 여러가지 일을 저질러서 원성이 자자했다. 검사직을 지냈던 사람에 따르면 고위직 공무원과 재계 상류층 부인 그룹 중 욕을 잘하는 사람 탑 투에 원세훈 전 원장의 부인이고 나머지 한 명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라고 한다. 그런데 세간에 악명 자자한 이명희의 소행을 생각한다면 원세훈 부인의 갑질과 폭언 레벨은... 이하생략.진심으로 국정원 요원들이 불쌍하다
원래 전공이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명색이 국정원장 출신인데 경호원 선발하는 수준이 가관이다(...) 2012년 대선 불법개입 사건 재판 때 경호원으로 애국기동단을 달고 나오는 비범함을 보여줬다. 이들의 평소 추태가 하도 시민들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일부 보수층도 불편하게 여길 정도였는데 뻔뻔하다 못해 생각이 있는 건지 궁금할 정도.#
이 일로 하도 안좋은 소릴 들은 모양인지 2017년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 때는 애국기동단이 아닌 이들을 경호원으로 선발했는데 이에 대한 반응은 왠 일진들 몰고 나왔냐는 반응,# 보도된 사진을 보면 청년층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싶을 정도로 어린쪽에 가깝고 제대로 교육 받은 경호원들이라고 보기에도 취재진 제지하는 모습이 너무 격해 어디 체육학과 재학생이라도 데려왔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국정원장 출신이면 베테랑 경호요원 고용하기에 여건이 나쁘지 않을텐데도 저렇게 뭣도 모르는 노인이나 청소년을 불러낼만큼 수전노가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5. 관련 문서[편집]
국가정보원·사이버사령부 여론조작 사건
범죄자/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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