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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에 대하여,...
게시물ID : gomin_1776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ncePie
추천 : 1
조회수 : 93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9/12/21 19: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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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예전부터 이런 쪽으로 관심이 있었는데 막상 제가 힘들어 지니 더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우선 힘들다는게 정말 못 먹고 그런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힘든거구요...

부모님이랑도 의절한지 오래...그 부모님 때문에 형제랑도 의절한 상태이고...결혼 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는데도 부모님 땜에 파토 났고...

회사도 저랑 계속 싸우던 사람이 있었는데..(그 사람이 계속 저를 짜를려고 본사에다 이상한 소문 퍼트리고 했었죠...) 이전 까진 제가 나름

잘 싸워 오면서 저도 나름 이 회사에서 포지션을 구축한 상태인데...이번에 위에 있던 모든 일이 겹치면서..그사람이랑 싸워서 뭐하나란 생각도 들고..

그래서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근데 그 후에 딱히 뭐 하고 싶은 일도 없고...(병원 갔더니 우울증 중증이라고 하네요...)

그렇다고 또 뭔갈 새롭게 시작해서 돈을 벌 생각 조차 못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그냥 지금까지 모아둔 돈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다가 돈 떨어질 때 쯤에 죽고 싶은 생각 밖에 안드네요..

어짜피 나이도 많아서 한국에선 취직도 불가능할꺼 같구요....

그러다 보니..자율적인 자살은 뭔가 국가에서 허락해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요..어짜피 계속 살아봤자 비참해 질게 뻔 하고..

국가에서 자살을 막는 이유가 어떻게 보면 나라의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일 듯 한데...

지금 상황에선 노동력이 남아도는 상황이고...일하고 싶어도 일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굳이 자살을 막을 이유가 있을까요?

자기 삶은 자기가 결정하는거고...합법적으로 자살을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장소가 정해진다면 국가적으로도 편할꺼고 주변에도 힘들지 않을꺼고...

이런 생각하는 제가 정말 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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