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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진살들은 우울하군요..징징글입니다.
게시물ID : diet_127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간피클
추천 : 9
조회수 : 95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9/12/22 01:03:07
살을 뺄수록 처진살들이 심각해지네요..흐엉
어느정도는 올라붙겠지만.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며칠간 우울감이 계속 됐는데 변해버린 몸이 가장 큰 원인이네요. 이 덕분인지 오늘은 배부름에도 멈춰지지않는 폭식욕구가 생겨 애꿎은 단백질바와 사과를 몇개나 먹었는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갑자기 오열하고말았습니다.. 쿠어엉ㅇ!!

50kg이상 체중변화 + 급찐급빠의 반복 + 장기간 90키로이상의 고도비만 + 출산 + 노화 의 영향으로 심각하게 늘어진..배와 가슴......(제가 올린사진은 교묘하게 덜나오게 한것들입죠)

이리저리 검색해봤는데 제뱃가죽 같은 피부는 수술만이 답이라고..ㅋㅋㅋ 비용을 보니 최소 500이상~천몇백만원까지..!!

그리고 가슴은 ..사실 헬스장 샤워실에서 뵙는 70대 할마니들의 가슴도도 제가슴보다 이쁩니다. ㅋㅋㅋㅋㅋㅋ
같이 놀던 엄마들이랑 가슴깐적있는데
다들 제가슴보고 할말잃고 불쌍해했어요...한 언니는 못쓰게돼서 어쩌냐는 말까지...ㅋㅋㅋㅋㅋㅋ

뽕을 넣어도 솟지를 않고 구겨져요. 가슴이 마구 접힙니다 종잇장처럼 . 가슴의 피부상태는.. 장미접는 주름종이 아시나요? 그 주름종이같습니다. ㅋㅋㅋㅋ 붓펜으로 그린것처럼 선명한 수십개의 짙은 주름들. 

그리고 엉덩이 아래도 최근에 발견한 것인디.. 늘어진 살이 커다란 주름으로 접혀있어요. 둔근에 힘을주면 솟아서 사라지다가도 그냥 서있으면 레깅스밖으로도 보일만큼 크게 2개의 주름으로 접히고 맙니다 ㅠ 살을뺄수록 더 심해질뿐..

사실 감량하며..은근 대회 욕심도 났지만
이 몸상태로는 도저히 무리겠어요..탄탄한 선수들 사이에 쭈그렁방탱이로 서있을 제 모습을 상상하면..ㄷㄷㄷㄷㄷ
 로또가 돼서 복부+가슴+둔부 성형 수술을 하면 모를까..;ㅅ; 
 처녀적 대회한번 나간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어요. ㅋㅋㅋ

어차피 뭐 벗은 몸 볼 사람 몇없을 아줌마지만
노력으로도 어쩔수 없는 외적변화는 큰 스트레스군요.
(음.. 돈투자도 노력이긴하지요. 하지만 생계가 허락하지않는돳)

20대때 수십키로를 감량한 한 동생을 목욕탕에서 봤는데 살성이 잘 트는 체질이었는지 전신에 튼살이있고 많이 쳐졌더라구요. 
 그 노력이 보여서 대단해보인것도 있지만  안쓰럽기도 했고..난 그러지 않아 다행이다라는 못된 생각도 했었는데 그 벌을 받는건지. ㅋㅋㅋㅋ

뭐 어쩌겠어요. 게으름과 식탐으로 찌든 저의 생활습관이 빚어낸 결과물인것을요. 
..
그냥 어딘가에 풀어 놓고 싶었어요. 
....

혹시 이글을 읽고 있는 ...스믈스믈 살이찌고 있는 분들이나 감량후 슬슬 살이 오르고 계시는 분들..
절대 평생 관리합시다.

저도 지금 우울해도..지금 또찌면 더 늘어나고 더 처질거 생각하니 크흡.ㅋㅋㅋㅋ 

어떻게든 이번 다이어트를 기점으로
평생유지해야겠어요...!!!
흐리야아아압

하도울어서 눈이 안떠집니다 크흡
..킇...크흐르럿
살찌지맙시다 여러부우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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