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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인데 기분이 좋은것 같지는 않아요 'ㅅ'
게시물ID : freeboard_18765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이좋아★
추천 : 3
조회수 : 9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9/12/30 17:19:53
 연애도 점점 식어가는..아니 편해지는? 느낌이 많이들고 나이는 차고..

아마 새직장 가서 일하게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가끔 옛날 기억을 필름처럼 돌려보곤해요. 지금에 너무 몰두해서 옛날일들을 기억하려 애쓰지않으면

잘 기억이 나질 않거든요. 나쁜기억은 쉽게 잊어버리려는 습성인것 같아요.

고등학교 친구들보면 되게 학창시절때 기억이 저보다 더 뚜렷한걸 보니 고등학교때도 그닥 좋진않았나봐요.

좀 더 행복하게 자랐다면 어땠을지 모르겠고.. 친구같은 아빠가 있었다면 삶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싶어요.

아마 그랬다면 다른사람처럼 정상적인 삶을 살아갔겠죠. 전.

기억은 기억으로 잊어버린다고 그래서였을지도 모르겠어요. 이렇게된게 말이에요

지금은 나쁜 기억도 점점 희미해지고있고 증오심도 거의 꺼져가는 불씨가 되었어요.

그런데 왜 아직 행복하다고 못느끼는 건지 모르겠어요. 다른사람과 같이있으면 즐거워 하다가도

혼자있으면 행복하다고 느끼지도 못해요. 일을 안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매일 혼자 압박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그러다가 게임으로 도피하기도 하고, 다시 현실을 마주하니 미래가 썩 좋아보이진 않아요.

연말에 하소연이네요 ㅠ 맨날 새해에도 아자아자 했는데 올해는 유독 아픈만큼 내년에 더 자라려나봐요. 성장통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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