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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악마가 아니라 검은머리의 엘프라구요# 7
게시물ID : readers_34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칠양
추천 : 1
조회수 : 2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1/15 22: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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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모험에서 걸림돌 없이, 마을을 여행을 하려고 찾아온 탑이였다.

타인에 의해 강제로 떨어진 구덩이속은 칠흑같은 어둠이였고 그곳의 끝에 다다랐을땐,  손쉽게 염료를 얻을 수 있을꺼라 생각 했었다. 그것은 나의 작은 바램이였을 뿐이였고, 메리와의 만남은 뜻하지 않은, 의도하지 않은 만남이였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와의 대결은 모험만에서 느낄 수 있는 신선함이였다.
 
광기의 마녀 메리는 보라빛 긴 머리를 휘날리며, 리키를 향해 빠르게 뛰어갔다. 리키또한 쥐고 있던 검의 자세를 바로 잡고 그녀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챙-!!

서로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둘의 사이엔 진득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그녀는 오랜만의 즐거움이라 그런지, 그리고 내기가 걸려 있어서 그런지 조금도 봐줄 생각이 없는듯 보였다.

" 호···? 어린앤줄 알았는데 내 검을 받아 치다니··· 제법 실력이 있는걸? 내가 평생을 연구만 했다고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야 "

광기의 마녀라고해서 마법계열인줄 알았는데, 묵직한 검의 힘을 느껴보니 의외의 검술 실력이였다. 이거, 얕잡아 보다가는··· 모험을 시작하기도 전에 끝날 판이다.

" 표정을 보아하니, 예상 못했나봐? 쉽게 이길줄 알았나보지? "

챙챙-!!

즐겁다는듯 그녀는 웃고있었다.

예상치 못했던 그녀의 검술, 쉽게 생각 할 상대가 아니다. 장기전으로 간다면 승산은 점점 더 줄어들것 같았다. 빠른 결판을 내야만한다. 치사하지만 어쩔수 없지, 나는 이기는게 중요하니···

" 하앗-!! "

" 꺅-! "

쿵···.

검에 마력을 담아 그녀를 세게 내리쳣고, 그의 검에의해 그녀는 뒤로 밀려나 넘어졌다.

으드득.

메리는 이를 갈았다. 그리고 그녀의 눈에선, 남아있던 웃음기는 사라지고 광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칼을 집고 다시 일어났고, 그녀의 몸주변에선 검은 아지랑이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곤 다시 한번 리키를 향해 거칠게 뛰어오기 시작했다.

" 난······ 또 다시 버림받고 싶지 않다고!!! "

검은 아지랑이는 그녀의 몸과 검을 덮었다. 검은 힘과 함께 그녀는 광적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가까이 다가온 그녀는 들고 있던 검을 강하게 내리쳣다.

쾅-!!!!

" 으윽··· "

엄청난 힘이 리키를 내리쳤다. 양손이 부셔지지 않아서 다행일 정도로 팔에선 져릿한 느낌이 강하게 올라왔고, 그의 다리또한 겨우 버틸 정도였다. 광기로 인해 그녀는 아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흘리고 있었고, 가볍게 시작하던 대결은 검은 광기로 인해 살기를 띄고 있었다.

‘ 이대로 가다가는····. ’

강한 살기. 아무래도 가볍게 생각 할 문제가 아닌거 같다.

검에 마력을 더욱 강하게 흘려보내 그녀를 다시한번 뒤로 밀었다.

끼기기긱-! 챙!

그리곤 덮고 있던 후드를 던지고, 마력을 개방 하자 그윈베어 때와는 다른 짙은 마나가 흘러나왔다.

" 그런 얕은 술수, 더 이상은 안통한다고!!!!!! "

괴성을 지르며 그녀가 뛰어온다.

그와 동시에 리키또한 그녀를 향해 다시 한번 뛰어갔고, 마주칠려는 찰나

‘ 결빙 ’

리키가 그녀의 발을 얼리고,

‘ 고속이동 ’

빠르게 그녀의 뒤를 선점했다. 그리곤 쥐고있던 칼을 고쳐 잡아, 칼의 옆으로 그녀를 멀리 내리쳤다.

퍼억-!!!!

" 꺄악! "

콰아아앙!!

파스스슥···.

그녀의 패배였다.

그녀는 벽에 깊게 파뭍혔고, 그런 그녀에게 다가가 목에 칼을 겨누었다.

그리곤 들고 있던 칼을 내려놨다.

챙그랑-

그러자, 그녀가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고 나를 쳐다 봤다. 그리고 몸을 덮고 있던 검은 아지랑이가 서서히 사라지고나자, 그녀의 몸엔 상처가 가득 자리잡고 있었다.

" ······. 뭐야, 불쌍하다 이거야? "

리키는 고개를 저었다. 그리곤 말을 이어갔다.

" 아니, 아름다운 얼굴에 생채기 내서 미안해 "

그리곤 그녀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주고, 주머니에 같고 있던 손수건을 꺼내 그녀의 손에 쥐어주자,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 승부는 승부니까···.  그래도··· 아쉽네···. "

그녀의 얼굴에 아름다운 미소가 다시 지어졌다.

" 그래, 아까 말했던게 머리색을 원하는 대로 봐꿀 수 있는 염료 였지? "

" 응 "

" ··· 그리고··· 덕분에 오랜만에 즐거웠으니, 두가지 선물을 더 줄께 "

" 선물? "

" 응, 선물. 잠깐만··· "

말을 마친 메리가 두눈을 감고 양손바닥을 위를 향해 들고 주문을 외치자, 마력이 그녀의 주위에 빛나기 시작했고, 곳이어 그녀의 한손엔 염료가 담긴 물약병과 다른 한손엔 끈이 달린 작은가방이 나타났다.

" 이쪽은 너가 원하는 물약, 이쪽은 공간가방이야 "

그러곤 내손에 두가지를 쥐어 줬다.

" 사용방법을 알려줄께, 물약은 그냥 마시면 되고 공간가방은 허리춤에 매면되, 그리고 가방을 열고 손을 집어넣어 원하는 물품을 생각하면 그게 손에 잡힐꺼야, 그럼 그때 꺼내면되. 내가 한때 물품을 구하러 다니다가 너무 힘들어서 왕국에 있는 마법사를 찾아가  내가 같고 있는 젊음의 물약이랑 교환한거야. 이젠 나는 사용 할 일이 없으니 리키가 사용해 줬으면 좋겠어 "

의외의 선물이였다. 이걸로 벨라의 짐을 넣어주면 좋아할라나···.

" 아참, 그리고 ··· 세번째 선물은··· "

그녀는 나를 지긋이 쳐다봤고

" 너, 거기 심장 말이야. "

손가락으로 내 왼쪽 가슴을 가리켰다.

" 거기에 마력이 묶여있는듯 한데, 맞지? "

그녀의  손이 내 왼쪽가슴 위를 덮었다. 그녀의  말 그대로 내 왼쪽심장엔 어머니가 남긴 봉인술이 걸려있다.



출처 오유에선 수정해서 다시 올리지 않습니다 :)
수정된 원본은 따로 올려 놓았습니다
네이버웹소설 페이지로 넘어가니
수정본 보고 싶으신 분들만 들어가서 보시면 됩니다

https://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84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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