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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한 사랑
게시물ID : love_47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래도사랑
추천 : 1
조회수 : 13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1/26 03:29:18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쫓아다녔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부담스러우니 마음 고백을 하지말라고 한다. 알겠다고 말하고 나는 그사람에게서 멀어져갔다. 내가 그렇게 쫓아다닐 땐 만나주지 않던 그사람이 먼저 보자고 했다. 그 다음날도 그리고 그 다음날도.
 
몇번의 만남 끝에 우리는 연애를 했다. 물었다. 내 어디가 좋느냐고 "오빠처럼 나 좋아해준 사람은 처음이라서"라고 했다.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 연락이 안됬다.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늘 난 뒷전인 그녀가 미웠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었으며 내가 더 노력하면 내게 돌아오겠지라고 생각했다. 아니었다. 몇일 지나 헤어졌다. 헤어짐의 사유 또한 상처였다. "오빤 다정하고 좋은 사람인데 내가 오빠한테 그렇지 못하다. 오빤 날 좋아하고 사랑해줬지만, 나는 호기심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떠났다.

붙잡았지만 잡히지 않았다. 슬퍼 나는 매일 술을 마셨고 주변 사람들을불편하게 했다. 이제 정말 오늘까지만 이래야지. 이젠 정말 보내줘야지. 그 사람에게 줄려고 썼던 편지도 찢었다. 외롭고 슬프다. 나는 이제 그만 슬프고 그만 우울해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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