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르바이트에는 두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휴게시간이 있는 로테이션.
(2) 휴게시간 없이 근무시간은 다 시급 받는다!
휴게시간은 없지만 사람이 없으면 쉴 수 있습니다.
이 중에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2)번입니다.
살 것이 있어서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저보다 약 1분 정도 먼저 들어왔던 분이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고 나가시더군요.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할 거 없어 마트 산책하듯 둘러보는 겁니다. 뭔가 찾는 것도 아니고 그냥 휘~
살 거 없나? 이런 게 아닙니다. 산책하러 와서 일단 내부는 따뜻하니까 휘~
아르바이트가 불친절하다던가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음...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까요.
그냥 돈 받고 알바가 노는 꼴을 보기 싫은 사장님 같다고 해야 할까요?
근데 그 편의점 위치가 버스정류장 근방이라 1시간 넘게 손님이 없는 경우는 없다는 것이 함정.
마트라면 모르겠습니다만, 편의점에서 그러는 건........
제가 뭐 사러 가는 경우가 아니면 아예 가지를 않는 타입이라 이상하게 느껴지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