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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보수가 사이비와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핵심적인 이유
게시물ID : freeboard_1891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씁쓸하구만
추천 : 2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3/03 15: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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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세속주의 기독교(거의 이단이라고 봐야 하는...)와 구원파, 신천지를 아우르는 사이비와 보수단체의 수상한 커넥션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들은 태생적으로 오리지널리티에서 떨어져 나와서 역사적 정당성이 없는 뿌리없는 자들입니다. 
따라서 명확한 "적"을 만들지 않으면 스스로는 존재를 증명할 수가 없어요.
보수집단은 친일이라는 치명적 오점을, 사이비는 전통교리에서 벗어난 빈약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지독한 자기애와 이기주의로 뭉쳐 있습니다. 말로는 세계도 구할 것 같지만 실은
"이권" 외에는 아무 가치도 없어서 이권이 있는 때엔 무섭게 뭉치지만
이를 상실하면 모래알처럼 흩어집니다
이들이 숭배하는 것은 빈약한 교리를 기반으로 한 자기애적인 미래예측인데
마치 무당에게 복비 주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오직 자기의 영달을 위해서만 쓰려고 하는
무서운 이기심이 그들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는 욕망의 데칼코마니로서 보수단체와 사이비를 하나로 강력하게 연결시켜주는 고리입니다.

저는 이 유사종교적인 보수단체의 이면이 비이성주의로 흘러서
보수단체를 더욱 빠르게 망가뜨릴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박근혜 탄핵의 단초도 실은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황교안, 더 나아가 박주영이나 유승준에 이르는 기독교 세속주의자들은
필연적으로 전광훈같은 반악마적인 인물들을 필터링해서 걸러낼 능력이 없습니다.
또 결코 손절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이 다름아닌 몸통 그 자체로서 
전광훈을 자르면 따라서 보수단체장들의 절반이상이 잘려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밥 먹고 살게 해주는 실용만 가지고 나머지 모든 가치를 깡그리 무너뜨리고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어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외에 다른 것을 고민하지 못하도록 
막는 시대착오적인 통치철학이 언제까지 유지 될것이라 믿는 그들의 유치한 사고가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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