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대구의 한 동네 통장입니다.

동사무소에서 마스크를 주민들에게 배부해야한대서

이집 저집 다니면서 마스크를 몇 번 나눠줬습니다.

근데 이게 말이 나눔이지

개인 집에 방문해서 일일히 사람과 접촉해야하고

사람 없으면 재 방문해야하고

민원 수렴해야하고 

이만저만 힘든일이 아닙니다.

마스크 하나 딸랑 쓰고 일하는 엄마가 코로나 옮을까 걱정됩니다..

동사무소에서 교부받는 시스템은 사람들 몰린다고 안된답니다..

그럼 동사무소는 옮고 약국은 안 옮는건가요?

이 동네가 신촨지 앙마소굴과 아주 밀접지역입니다.

엄마는 통장이라 마스크배부때문에 극비사항으로 알게된거지만 엄마네 아파트에도 신천지가 n명이 있답니다.

그런데 웃긴것은

확진자 가족 뇽 하나가 마스크 받으러 나왔는데 마스크도 안 하더라는 겁니다.(엄마에게는 그 지역 확진자 주소를 알고있어요. 각별히 주의해야하므로)

진짜 확진자 가족이면 제발 마스크 좀..
여튼 엄마가 걸리실까 무섭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