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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뉴공) 인류의 진보, 감염병대처의 새로운모델
게시물ID : corona19_6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덕구
추천 : 19
조회수 : 1078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20/03/10 12:24:50


Epidemiology라는 학문이 있습니다. 

역학이라고 번역되는데 '역학조사를 한다'고 했을 때 그 역학입니다.

인간 집단내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의 인과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이 분야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인류사회에서 이런 류의 감염병은 결국 사람들이 걸릴만큼 걸린 후 토착화되거나 계절병이 되는 수순을 밟았고

이런 코로나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전세계 감염병 전문가들은 대체로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에서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늘어가자 '감염병은 막을 수가 없다'

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한 겁니다.

그런데 우리 방역당국은 이런 의학적 통념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는 겁니다.

감염병 초기부터 확진자가 7천명이 넘어가는 현재까지도 모든 감염자를 마지막 한명까지 찾아내겠다는 자세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어떠한 이동 제한도 없이 모든 정보를 공개하며.

이럴 수 있는 나라는 전세계에 어디에도 현재는 없습니다.

우리만 그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감염병 대처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세계 전문가들이 한국을 지켜보며 거론하는 거죠.

 

그런데 이런 평가를 왜 우리는 외신을 통해서만 접해야 하는가.

기자들 자신들도 그 혜택을 직접 입고 있으면서.

아주 가끔 박수도 좀 치고 살자. 기자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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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외신 기자회견도 그렇지만 


우리가 인류역사에 큰발자국을 남기는것 같습니다.


BTS도 있고 기생충도 있고 김연아도 있지만


정말 후대에 역사서에 남을 사건은 촛불혁명 과 코로나19 가 아닐까...


물론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ㅎㅎ

출처 2020.03.10 김어준의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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