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현재 전대미문의 사태를 지나가고 있다. 

 중국에서 처음 코로나 사태가 터졌을때 전세계는 강건너 불구경 이었다. 중국의 열악한 위생환경과 병원 시스템이 이일을 키웠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에서 코로나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자 의외로 전파속도도 낮고 사망율도 낮은것 처럼 보였다. 

 문제가 눈에 드러나기 시작한것은 신천지 사태가 터지고 나서였다. 전파력이 장난이 아니구나 거기에 더해서 일본은 전파 속도가 낮은게 아니고 검사 속도가 낮다는 것이 확인 되었다. 

미국은 또 어떤가? 검사를 할수있는 시약을 만들지도 못하고 만들어도 검사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검사를 포기하는 상태라는게 알려진다.

 이란에서 확진자가 늘어날때는 그 종교의예배 방식에 문제라며 심각성을 애써 모른체 했다. 그러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에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시작하자 마자 이탈리아는 사망율을 갱신하기 시작했고 스웨덴과 영국은 역학조사를 포기했다. 

 아마도 세계는 이시기를 지나고 나면 한국이라는 나라를 다시보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본다. 코로나가 상륙하기도 전에 검사키트를 개발을 시작하고 상륙하자 마자 하루에 천명 이천명 그리고 이만명까지 검사하고 처음에는 음압병동에서 모두를 치료하다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자 시스템을 바꾸어 확진자를 분류 관리하는 제계를 만들고 역학조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나가고 있다. 

 생각해보면 한국이 검사키트 개발 하고 하루최대 이만명의 검사체계를 갖추는데 두달 31번 확진자 이후 국가 전체가 코로나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추는데 한달이 걸리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보다 선진국 이라는 미국이나 유럽 혹은 일본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시스템이 우리보다 나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구식이라서? 아니면 우리가 그들을 넘어선 선진국이라서? 

 나는 이러한 신숙하고 전국적인 대응이 가능한것은 우리가 선진국에 진입한 것도 있지만 한국이 처한 상황이 결국 이러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본다. 

 우리나라가 어떤나라인가 우리는 지난 60년 이상을 전쟁준비를 하며 보냈다. 이게 중요한 거다.  우리는 거의 모든 성인 남성들이 총을 쏴본 나라이고 전시에 어디에서 무엇을 할지 주입받고 살고 있다. 정부는 비상시에 어떻게 민.관을 동원하여 전쟁을 치러야 하는 지를 60년동안 연구하고 시스템을 갖췄다. 지금 상황이 바로 전시에 국가가 어떻게 운영될지 학인해 보는 일종의 테스트라고 볼수도 있다. 민간과 협력해서 대 코로나 전쟁을 준비하고 대구가 뚤리자 간호장교와 공보의를 보내고 소방관 파견하고 역하조사 지원까지...

 이번사태를 보면서 아마 북한의 정은이는 절망 했을거다. 만약 전쟁이라도 할려면 최대 3일안에 결정을 봐야지 안그러면 바로 뒤진다는게 눈에 보일테니

어찌됐던 우리가 알게된것은 선진국도 위기 앞에서는 별수없다것과 우리나라가 우리의 생각이상으로 선진적이라는 것을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사족1. 근데 메르스때는 왜그랬데. 대통령 만 바꿨을 뿐인데 

사족2. 일본은 감염자가 얼마나 있는걸까? 그리고 올해 올림픽은 열리기는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