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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요로결석 남 인데요 (글이 길어요 ㅈㅅ)
게시물ID : humordata_1856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냉면요리사
추천 : 6
조회수 : 184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0/03/19 20:56:15
세줄요약
1.응급실 의사는(19일 01시20분) 오늘 아침에 쇄석하고 오후에 경과보고 퇴원할거라 예상했음
2.10시 회진도는 낮 근무 의사가 수액 다 맞고, 경과 보고, 내일 하자 함, 당일은 의료보험 안된단 말도 함???? <<< 이상했음
3.14시에 내가 회사일 때문에 내일 출근 한다고 내일 아침에 바로 쇄석하자 했더니, 내일 수액 하루 더 맞고 모레 아침에 상황 보자함  ????

아 세줄요약이 안되네 .....
나님은 말이지 무려 7년전에 신장결석을 경험한 사내로써 
당일 퇴원 통원치료도 충분하단걸 알고 있지 
다만 어젯밤엔 내가 너무 아파서 입원한거엿고, 응급실 의사샘 말대로 오늘 아침 쇄석하고 퇴원할 줄 알았더니 시간을 끄네?

그리고 회진중 
내 앞베드 사람에게 이틀 더 지켜보자고 말했는데 그 환자분 말 ' 저 여기 5일 있었어요!' 이랬음
헉 .. 그럼 나도 5일 묵힐건가?? (이땐 앞베드 아조시 결석인지 몰랐지만 사지가 멀쩡했음 나같이 ㅋㅋ)
낮근무 의사가 내게 이런 말도 했었음 
오늘 수액맞고 경과를 보고 내일 치료해야 의료보험 적용이 된다 
그래서 내가 그 말을 듣고 
간호사에게 가서 물었음 비급여로 오늘 수술하면 얼마냐? 약 100만원 나온다 
그럼 왜 비급여냐 물었더니 '저는 그건 잘 모릅니다' 라고 말함 

우리층 8인실 병실에 환자가 3 ~ 4명 정도 있던데 장사가 안되서 붙잡아 두는 느낌이 팍 듬
난 앞서 말했듯이 7년전 신장결석을 통원치료로 경험한 사내임

그리고 난 내 7년전 기억을 더듬어 나의 치료과정을 생각해 내어가고 있었음
왼쪽 윗배와 아랫배 팬티라인 쪽까지 젤 같은걸 발랐던 굴욕, 그걸 다른 남자가 다시 닦아 줬다는 굴욕 ㅠ (사실 팬티 다 내리고 쇄석받음)
당시 목동5거리 홍익병원 의사샘이 결석은 돌맹이 처럼 동글동글 하지 않다. 뾰죡뾰죡한 모양을 하고 있어서 
요로에 붙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혈뇨가 나오는 것이다 라는 설명도 기억 해냄 

그리고 난 폭풍검색을 하였고 
인근 개인병원에 전화하여 비급여 아니죠?  오늘 되죠? 묻고 ㅇㅋ 답 듣고  퇴원을 하였음 15시 20분 

퇴원 하기전 내 앞베드 사람에게 물었음 
결석인가요? 입원한지 5일 됐어요?? 결석 몇미리에요?? 네, 네, 3미리요 .. 헉 저는 4미리에요 ...  그래서 제가 썰 좀 품 
이거 제가 해봐서 아는데 ~~~  이러이러해서 저는 다른 병원 가겠습니다. 라고 말해주고 퇴원수속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난 다른 병원가서 씨티 찍은거 보여주고 소변검사하고 조영제 검사하고 쇄석하고 바로 퇴원하였음 지금 배 안아픔요

지금도 내 앞베드 사람이 걱정됨 거기 정말 이틀을 더 있을 것인가? 사람 착해보였는데
다른 사람들 다 병실 문 안닫고 다녀도 그사람은 잘 닫았는데 .. 그래서 오지랖을 떨어 내 상황을 말해 준건데 
쾌차 하길 바랍니다. 앞베드 아조시 

(병원과 카센타는 세군데 이상 가봐라) 현대 속담임  V~
출처 이게다 오늘 00시 30분 119에 전화를 걸고 난 이후 18시 20분 요료결석을 무찌르고 나온
나의 이야기
여러분들도 이런거에 당하지 말고요
병원과 카센타는 세군데 이상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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