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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일본의 위상
게시물ID : corona19_1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cialga
추천 : 11
조회수 : 212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0/03/29 19: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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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미국이나 유럽국가들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대응이 왜 이렇게 늦어졌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다지 심각한 감염병이 아니라는 판단도 그 한 이유일 것이다.

최초 발원지인 중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결국 그 여파가 자국내에서 끝나는 것이냐 아니면 다른 인접국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을 것이다.
그래서 주변국가인 우리나라와 일본이 그 판단기준일 수 밖에 없었고 우리나라와 일본은 전혀 다른 대응방식을 취했다.
뭐 모두 다 아는 사실이니 여기서 더 떠들어봐야 입만 아플테고...

그 외에 다른 이유라면 서구사회의 일본에 대한 신뢰도 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일본경제가 죽쑤고 있지만 한참 잘 나갈 때는 미국 다음의 경제대국이었고 지금도 G7 국가중의 하나이다.
그렇기때문에 과거에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지만 서구사회에서는 일본의 데이터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일본은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의 데이터를 조작함으로써 그러한 신뢰를 배반하는 짓을 저질렀다.

사실 이러한 징조는 이미 있었다.
미쓰비시 자동차 연비 조작, 고베철강 품질 조작 등 made in japan의 신뢰는 깨져나가기 시작했다.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큰 재해가 있기 전에, 그와 관련된 작은 사고나 징후들이 먼저 일어난다는 법칙이다.
하인리히가 발견한 법칙은 큰 재해로 1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그 전에 같은 문제로 경상자가 29명 발생하며, 역시 같은 문제로 다칠 뻔한 사람은 300명 존재한다는 내용이다. 하인리히는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큰 재해가 우연히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 전에 사소한 사고 등의 징후가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혀내 책으로 발표했다.

다만 이전에 있었던 조작은 민간부분에만 국한된 문제였지만 코로나에 대한 일본정부의 조작 내지는 무능함은 민간부분이 아닌 일본이라는 국가 전체의 이미지에 똥칠을 했다는 것이다.

이후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었을 때 일본이라는 나라가 과거 서구사회에서 가졌던 과거의 위상을 그대로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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