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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 때문에 아이를 불렀습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859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이폴리
추천 : 8
조회수 : 12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4/11 17: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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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제 두번째 투표를 할 아이를 일부러 불렀습니다.
저는 충남 소도시에서 아이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닙니다.  
내가 아이에게 해준 일  중   제일 잘한것이  
대통령을 바꿔준거라고 말했는데 
요즘은 더 자랑할게 많아져  어제 새벽내내 
벅찬 이야기들 싫컷 나눴습니다.

코로나로 시끌벅적하고 마스크로 불만 팽배하던 주변인들에게 만든 마스크 나눠주고 
일부러 내 지정일에  마스크안산다고 
믿는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했고 
만약  울 대통령아니었다면  
나같이 서민이 사재기 걱정없이 일상의 불안없이
(물론 생계는 걱정되는 부분이 있지요)
이렇게 잘산다고 떳떳이 얘기해주고 
(부모잃은 누군가가 불쌍해  그녀를 대통령찍었다는 
사람들에게도)
세계 정상들이 감탄하고 

이렇게 자랑스럽게 사는게 행복한데

지금은 안계신 저 하늘의  우리 노통이 생각나 
눈물찔끔 흘리고 
그렇게 새벽을 지냈습니다.


아이는 고등학생일때  국정교과서 문제 시위를 
주도했던 똑똑이였죠
초등학생꼬꼬마때  명박산성을 앞에두고
몇 시간씩이나 같이 시위도 했고 
봉하마을 사자봉에서 울기도 했던 아이죠



바쁜 와중에(알바에 과제에)
밤 버스타고 와서 
같이 사전선거했어요

누굴 찍느냐고 말안해도 알죠

"앞으로도 투표는 꼭 하는거다 
그래야 잘못된걸 당당히 바꾸고 
변화시킬 수있다"

라고 교과서같이 뻔한 말 해주고 
(그런데 그 교과서 같은분이 
우리 대통령님 아니신가요)
아이와 함께 걸어나오는 
초등학교 운동장의  공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도 인주는 호호불어 말렸습니다 .
출처 나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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