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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가 된 아들 32살 아빠의 식탁 in Tokyo with Corona
게시물ID : cook_2239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yuhuhimo
추천 : 21
조회수 : 200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20/05/03 16:41:23
안녕하세요.

도쿄에서 초딩, 그리고 코로나와 싸우는 아빠입니다..

도쿄는 2월말 부터 휴교령이 시행되어,  저희집 초딩은 장장 2개월 넘게 집에서 저와 격리생활중입니다.

아이의 엄마는 국립병원 간호사여서, 감염가능성이 높기에 일절 접촉을 피하고 있네요.

저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연구소에서 일을 하고있는데, 아들의 휴교령 덕분에 2잘째 재택근무중 입니다 .


순도100%. 초4와의 격리생활...무엇보다 힘든건, 모든것이 다 동시진행이라는 점..육아도 가사도 일도 모두...

하지만 아이의 교육적인 측면에선, 코로나 덕에 남아도는 시간이 긍정적인 효과도 내고 있습니다.

이 두달 사이에 아이는 문학의 세계에 발을 내딛어서, 해리포터 전집을 다 읽었고, 한글공부도 시작했습니다.

저와 게임(배틀필드)을 하면서 제1차, 2차 세계대전을 "체험"하고 관심있어 하길래, 히틀러와 인종차별, 그리고 일제의 식민지까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당혹스러워 하더군요. 나치독일과 일본이 한편이었다는 얘기를 듣더니..ㅎ

일본에서 나고자란 아들입장에선 그럴만도 하지요.

하지만, 전 부모로서 아이의 그 당혹감을 두려워해선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사실(史実)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이 나라 학교 교육을 믿지 않기에).


각설하고, 당연히 그리고 반강제적으로 코로나 덕분에 집에서 밥을 해먹는 횟수가 비약적으로 늘었네요.

그간 찍어놓은 사진, 이곳에 공유해봅니다.


출처 향수병걸린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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