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와 검사〉프로젝트 진행 중에 나온 이름,
한명숙.
잠재적인 대권 후보였던 한명숙 전 총리는 유죄 확정 판결을 받으며 정치인생을 끝냈습니다.
뉴스타파가 '한명숙 사건'의 새로운 사실과 증언을 추적 검증하는 〈죄수와 검사Ⅱ〉시리즈를 시작합니다.
'한명숙 뇌물 사건'의 핵심증인 한만호 씨는 출소직후 "검찰 수사가 잘못된 목적을 가지고 시작된 잘못된 수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 씨는 2018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뉴스타파는 검찰이 한 씨의 감방에서 압수해간 1200페이지 분량의 비망록을 추적했습니다.
'한명숙 뇌물사건'의 핵심 증인인 한만호 씨의 옥중 비망록을 뉴스타파가 입수했습니다.
한 씨는 자신이 추가 기소될 수 있다는 두려움과 사업 재기를 도와주겠다는 검찰의 약속 때문에 거짓 진술을 했다고 기록했습니다.
또 검찰이 서울시장 선거에 적극 개입하는 것을 보고 진술 번복을 결심했다고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