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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ust D - ‘어땠을까(Dear My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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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Dream_Glow
추천 : 2
조회수 : 48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5/22 22:38:17
방탄소년단 슈가가 Agust D로 낸 두번째 믹스테잎 D-2의 마지막 트랙 어땠을까 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봄날’과 비슷한 가사가 나오니 이 곡을 듣고 봄날도 들어보시면 좋겠어요.

참고로 Agust D는 D-Town SUGA를 거꾸로 한 말로, 디 타운은 슈가가 소속되어 있던 대구의 힙합 크루입니다.
슈가가 하는 사람을 맨날 욕해서 왜 그런가 했는데 자기 친구 때문이었다는 걸 오늘 알게 되었네요.






어땠을까 (Dear My Friend)

아직도 여전히

니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아직도 여전히

함께한 추억이 날 맴도네

어쩌면 그때 널 잡았다면

아니 그때 너를 막았다면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아직도 친구일까 어땠을까

Dear my friend 어떻게 지내니 넌

나는 뭐 잘 지내 알다시피 뭐 응

Dear my friend 나 솔직히 말할게

난 니가 존나게 미워 아직도

여전히 기억해 함께였었던 지난 날

대구로 함께 놀러갔었던 우리 시간과

수많은 날 둘이면 세상도 무섭지 않아

말하던 우린 지금 전혀 딴 길을 걷지 Damn

그때 기억나? 아마 신사였나

둘이서 소주를 기울이며 나눴던 우리 대화

세상을 씹어 먹을 거라던 우리 둘의 포부

원대한 꿈을 품었었던 우리는 어렸었지 꼴랑 나이 스물이야

갑작스러웠던 연락두절

한참이 지난 뒤 모르는 번호로 왔었던 너의 부모님의

그 짧은 전화 한 통에 곧바로 달려가 봤지

서울 구치소 안양은 너무 멀었지

아직도 여전히

니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아직도 여전히

함게한 추억이 날 맴도네

어쩌면 그때 널 잡았다면

아니 그때 너를 막았다면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아직도 친구일까 어땠을까

니가 변한 건지 아니면 내가 변한 건지 Uh

흐르는 시간조차 미워 우리가 변한 거지 뭐

야 니가 밉다 야 니가 싫다

야 이 말을 하는 이 순간조차 난 니가 그립다

매주 갔었던 서울 구치소 면회 길

왕복 세 시간쯤 됐었던 먼길을 혼자 나섰지

너의 재판 날과 너의 출소 날

왕복 세 시간쯤 됐었던 먼길을 혼자서 나섰지

너의 재판 날과 너의 출소 날

눈이 펑펑 오던 겨울 흰 두부 똑똑히 기억나

그리고 간만에 본 넌 전혀 딴 사람이 돼버렸고

눈이 풀린 채 넌 말했지 *을 해 볼 생각이 없냐구

난 화가 났고 또 욕을 했네

유일한 친구였던 너를 되돌릴 방법은 없고 너는 괴물이 돼버렸네

내가 알던 넌 없고 널 알던 난 없어

우리가 변한 건 비단 시간 때문이 아닌 걸 난 알아

니가 알았던 난 없고 내가 알았던 넌 없어

우리가 변한 건 비단 시간 때문이 아닌 걸 덧없어

아직도 여전히

니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아직도 여전히

함게한 추억이 날 맴도네

어쩌면 그때 널 잡았다면

아니 그때 너를 막았다면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아직도 친구일까 어땠을까

아직도 여전히

니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아직도 여전히

함게한 추억이 날 맴도네

어쩌면 그때 널 잡았다면

아니 그때 너를 막았다면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아직도 친구일까 어땠을까

어땠을까



출처 믹스테잎의 나머지 트랙은 여기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s://soundcloud.com/bangtan/sets/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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