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초기 우리가 잘 방어 해 냈을 땐 거리가 한산하다 할 정도로 다들 집에 콕 박혀 지냈었지요
이제 어느 지역 어느 업종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초기 같은 무조건적인 자유로 이 헤이해진 시민들 가운데 획산 막을수 있나요? 이제 날씨도 더워지는데?

저는 학원합니다 수업을 계속 쉴수만은 없어서 5월에 다시 오픈했어요 12명 테이블에 정원 6명, 가림막 설치, 가림막 당 개인 재료 배치, 수업 간격40분, 매 수업 후 재료및 전체 소독, 발멸체크및 기록, 발열시 보강 없이 결석처리, 마스크 착용등의 기본수칙 준수 등 이 어마어마한 불편을 감수 하면서 수업하고 있어요

손해라면 손핸데 매출은 진짜 말도 못하죠 그래도 이 기간에 수업을 하는데 이 정도의 규제와 불편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식당, 술집 앞을 퇴근 길에 지나가면서 코로나는 식당을 피해가나? 노상에 테이블 깔고 삼삼오오 붙어서 웃고 떠들고 기분좋게 한잔씩들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약간의 절망감이 찾아옵니다

제 남편 회사에서 몸이 안좋다는 문자가 와서 혹시나 체온 재봐~했더니 재 봐야 열 나도 일 해야  한다며 출근시 체온 체크 안한다고 하더군요 사실 처음 알았습니다 일반 회사는 입출입시 발열체크, 마스크 의무착용, 발열시 퇴근이 아니란걸

나는 하는데 너는 왜 안하냐는 심보는 아닙니다
요식업도 술집도 어디든 먹고 살아야죠
그런데 아무 제약없이 코로나가 나만 피해가리라는 요행만 바라는 자유, 그 요행이 얼마까지 우리 전체를 지켜주겠습니까?

회사든, 요식업이든 누가 자율적으로 손해를 감수하겠어요
자유선탁일 때 아픈 직원을 무조건 집에 돌러보내는 선한 사장님은  몇분이나 되시겠습니까?

어느 직종이 아니라 모든 직종에  필요합니다
마스크 착용의무
입출입 발열체크및 발열, 호흡기 이상시 퇴근조치
가림막 설치, 테이블 간격  혹은 인원 제한
소독에 대한 규정 등

시민들의 자율로는 통제가 안 돼요
제발 부탁이니 공권력으로 행동반경을 줄여주세요

나 혼자 계속 외치고 있는데...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