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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퇴직연금 두 달 25% 1,300만원 수익 체험기!
게시물ID : humordata_1866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씁쓸하구만
추천 : 1
조회수 : 265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0/06/06 19:07:15
이번에 4월에서 5월 기간동안 퇴직연금이 1,300만원이나 불어났네요!!
축하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 ㅠ,ㅠ

이 글이 유머인 이유는 3월에 -30%가 나서  1,500만원이 날아갔었어요~ㅋㅋㅋ
그래서 사실은 아직도 원금 보전이 안되었어요 ㅋㅋㅋ 마이너스 200만원 입니다.(7년 동안 회사에 충성충성충성해서 모은건데...)
이게 퇴직연금이다 보니 멘탈 내구력이 약해서 우울증 올 뻔 했습니다.

이번에 깨닫게 된게 주식이 바이오리듬 처럼 오르락내리락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수익률 얼마다 하는 거에 현혹되면 안될 것 같아요. 일단 지금 수익이 났다는 건
주식에 이전부터 들어가 있단 거고, 그 얘기는 내리막에 손해도 봤단 뜻이거든요.
초심자의 행운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나름 투자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퇴직연금, 변액개인보험, 펀드투자등
펀드류 상품은 정말 안 좋은 것 같아요. 주린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제일 문제가 이런 펀드상품류는 이익 발생의 함수를 정확히 볼 수가 없어요. 왜 마이너스인지 왜 플러스인지 
제가 부족해서 그런지 속 시원히 설명해 주질 안더라구요. 내부에 저런 노이즈가 끼는 상품은 소비자에게
아주 불리합니다. 결국 투자는 리스크 관리인데 명확하지 않으니 관리가 안되거든요. (차라리 직접투자가 나아보입니다.)
그런데 펀드류 상품에서 이익을 내는 소수도 있긴 있더라구요. 매니져를 귀찮게 하는 소수요.
이것저것 항상 물어보고 아주 심하게 걸리적거리게 하거나, 펀드매니저와 인척관계라서 마이너스를 주면 안되거나
펀드 금액이 커서 매니저와 공생관계(최소 2억)에 있거나...

이번일을 계기로 퇴직연금의 구조를 좀 깊이 공부해 보았습니다. CFO실에 동기가 있어 저희 회사의
퇴직연금 아웃소싱 관리구조도 들여다 보구요... 근데... 참 조심스러워 쉽게 얘기는 못하겠지만 이거...
고객이 거의 지는 게임입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아주... 터무니 없어요. 증권사들의 눈 먼 먹잇감입니다...
왠만큼 부지런하고 똑똑한 사람이 아니면 그냥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혹은 지금 1금융에선 우리은행이 젤 세더라구요)이나 ELB에 몰빵하시고 그냥 잊어버리시는 편이 좋아요...

아직 제 쌩돈이 이자는 커녕 원금이 200백만원 마이너스 상황이라 
나간 멘탈이 안 돌아오고 있어 좀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혹여나 주린이라 틀린 부분있으면 수정해 주시고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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