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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게 된 계기+잡소리+근황=스압(?)
게시물ID : animation_449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고벨
추천 : 3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0/06/08 18: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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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뭐랄까 글을 쓰고 싶었는데 그냥 안 쓰게 되는거 같드라구요.

일기장은 블로그에 쓰는게 더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쓸까 말까 할때 안 썼습니다.

photo_2020-06-08_18-13-47.jpg

아이패드로 그린게 완성됐습니다, 채도가 좀 낮아보이고 서툴러보이는것밖에 안보이네요, 그래도 어찌어찌 완성했습니다.
뭔가 완성인데 미완성작 같은 기분... 근데 계속 수정하다보면 안 끝나서 열심히 이것저것 써먹었네요, 선색도 바꿔보기 여러 브러쉬도 써보기..
프로크리에이트 좋습니다 흐허헣 필압도 잘 나와서 재미있어요, 다음에는 또 뭐 그릴까 고민이~

요새는 인체 도형화 공부한다고 ㅋㄹㅅ 석가님 영상도 사고 작법서 책도 엄청 사들였네요, 최근에 구입한것들만 5권인가 6권...
그런데 제가 멍청한지 바보인지 이해를 못해서 계속 찾아 헤맸네요.. 지금도 여전히 책 보면서 헤매는 중.

작법서들.png

그림 그리는 분들이라면 이 정도의 작법서 가지고 계시잖아요^^? 그쵸?(그렇다고 말해주세요)
전 장인이 아니라서 도구탓합니다, 그래서 재난지원금덕분에 책 왕창 사서 기분이 좋아요 :D 역시 질러야 좋은건가(?)
자료참고에서 아이돌 의상 디자인 도감이 빠졌는데 옷을 못그리다보니까 프릴 그리는거나 옷 디자인하는데에 도움 되는거 같습니다.
아트북 같은 경우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김형태님 일러스트를 좋아해서 저 아트북이 유일한 아트북이 됐네요, 정말 내가 좋아하고 이거다! 하는 아트북이 아니면 사지 않습니다, 한번만 보고 냅두는 내 성격을 아니까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데차도 김형태님 일러스트가 있으니까 했을정도였어요 ㅋㅋ 지금은... 별 사건 다 터지니까 그냥 다 흥미가 식어버렸네요..

작법서 정리하면서 보고 있자니 제가 그림 그리게 된 계기가 기억났어요. 선명하지는 않아도 명확합니다.
김충원 - 신나게 그려보자, 멋지게 그려보자, 재미있게 그려보자, 별나게 그려보자, 예쁘게 그려보자 이란 책 아시나요?
저 이 책들 보면서 그리기도 했는데 이거 말고도 김충원의 초록색 정사각형의 두꺼운 그림 그리기 책이 있었어요, 그걸로 계속 그림만 그려댔죠.
유치원때인지 초딩때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때부터 그림을 계속 좋아한거 같아요, 그래서 학교 다닐때도 겁나게 그리고 그렸으니...
연습장 아직도 모아두고 보면서 이땐 이랬지... 하면서 회상합니다, 지금은 전보다 잘 못 그리지만 기본기를 잡으려고 공부하고 있으니까요.

왠지 멀리 갔다가 다시 돌아온 기분이랄까요.. 계기는 '좋아함'이이었네요, 좋아하니까.. 그것만이 유일한 제 솔직한 감정이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미련...이지만 그래도 기본기 공부하려고 다시 이러는거 보면 역시 그림 그리는게 좋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

독학이 다시 한번 힘들다는걸 깨닫네요, 책 보면서 아 이게 뭔말이지.... 하면서 계속 그립니다 보고 이해하면서 그려야 할텐데 이해가 딸려요.. 참.
주변에는 그림 그리는 사람이 없어서 더 그런거 같네요 ㅋㅋ 아는 사람이 있었으면 뭐 물어보고 그럴거 같은데, 그것도 귀찮게 할까봐...
스터디같은것도 있던데 거기 들어가기엔 순수하게 그림만 그리는 분들만 모여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드라고요, 거기 드가서 가르쳐주세요! 할 배짱은 없는거 같습니다, 1:1 과외 받든가 해야할지도요... 아직까지는 그럴 필요성을 못 느껴서 독학 중이네요.. 

photo_2020-06-08_18-32-33.jpg

악필이라 좀 그렇긴한디.. 유튜브 잘 안보는데 영상 보면서 그리고 또 찾아보고... 유튜브에도 정보가 엄청 쏟아지더라고요.. 
지난주 내내 그렇게 공부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요새 게임도 잘 안하네요 ㅇwㅇ)a 해도 페그오, 마비노기뿐? 나머지는 다 접었네요.

뭐 이렇네요, 새로운 도전은 아니고 이제서야 도전하는 기분이라 잘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데 그냥 하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걱정만 하고 도전 못해서 두려워하는거 너무 힘들어요, 그냥 하고 후회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순위가 좀 정립된거 같습니다, 뭐 그래도.. 저는 저 나름대로 힘내는거 같아서 기쁩니다.
...음,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야겠네요. 잘하고 있는거겠죠....? 하핫...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도 더워지니 더위 조심하시고 코로나 항상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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