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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취미 '사랑은 아메리카노'(6)
게시물ID : lovestory_90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설이취미
추천 : 1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6/09 13:54:00

혜인은 자신의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의 부모님은 들으면 알만한 유명한 카페를 운영한다. 그로 인해 그녀는 고등학생이 될 때 부모님이 해주는 커피를 마셨었다. 처음에는 그녀도 민우와 같이 아메리카노를 마시지 못하거나 마셔도 남기기 일상이었다. 그러나 계속 아메리카노를 마시다 보니 쓴 맛 뿐만 아니라 단맛, 신맛, 풍미 등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20살이 될 때 처음으로 그녀는 부모님의 카페를 들린 적이 있었다. 카페 안에는 스팀소리, 커피의 향, 손님들의 시끌벅적한 소리가 하모니를 이루고 있었다. 그녀가 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가장 큰 결심은 부모님의 행복한 표정이었다.

 

엄마는 여전히 손님들과 대화하고 있었고 그녀의 아빠는 그녀가 온 것을 눈치 챘고 반겨주었다.

 

어 딸 왔어? 사람이 좀 많지?

 

,,,? .. 사람 많네 그녀는 주변을 둘러보며 대답했다.

 

뭐 마실래?

 

나는.. ..... 아메리카노 그녀는 살짝 고민했지만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그녀는 커피를 받고 최대한 구석진 자리를 앉았다.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이 커피는 신 맛과 단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맛을 음미하는 동안 테이블 끝에 있던 휴대폰을 팔꿈치로 쳐서 떨어졌다. 그녀가 휴대폰을 주으려고 하는 순간 누군가가 다가와 그녀의 손을 보고 발이 꼬여서 넘어졌다.

 

저기 안 다쳤어요? 죄송합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자신보다 그녀의 손부터 걱정했다.

 

...예 저는 괜찮아요... 그녀는 신기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제가 앞을 보고 갔어야했는데 죄송합니다. ~짜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는 깔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사람에게 불려갔다.....

 

창밖을 쳐다보고 있는 순간 어느새 그녀의 앞에 자신의 엄마가 있었다.

 

오늘은 신 맛과 단 맛이 있네? 그녀는 살짝 떠보며 말했다.

 

~ 우리 딸 이제 커피 맛을 알게 됐네? 그녀는 놀란 표정으로 맞장구 했다.

 

오늘은 블루마운틴원두를 썼거든 신 맛이 가장 강하고 단 맛이 살짝 있는 원두야. 그녀의 어머니는 원두에 대해 설명해줬다.

 

엄마는 이 일이 즐거워? 그녀는 진지하게 물어봤다.

 

그럼 당연하지

 

그래? 엄마 나도 바리스타 될래 바리스타가 돼서 엄마처럼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 그녀는 결심한 듯 말했다.

 

그래 엄마, 아빠는 우리 딸 응원하니까 열심히 해봐 엄마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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