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생에 장군이었던 와이프
게시물ID : humordata_1867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ㅤ
추천 : 8
조회수 : 301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6/17 14:53:24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오징어를 사 왔다.

와이프가 저녁 준비를 하는 동안 TV를 보는데

무슨 프로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백지영이 나왔는데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딸아이가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길래 설명해 주었다.

'아빠는 전생에 나라 구한 거야?'

'아마.. 나라에 반역을 저지르지 않았을까?'

그때 오징어를 칼로 내리치는 와이프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나를 보고 있었고, 눈은 웃지만 입은 웃지 않고 있었다.

'네 엄마는 나를 잡아 영웅이 된 장군이었을 거야...'

배가 고팠기에 마지막 말은 하지 못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